도시계획도로 19개 노선 개설·구도심 재생 활성화·낙후 지역개발 사업 추진 박차

▲ 구절초 출렁다리 조감도

정읍시가 올해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기반 구축에 총력을 쏟는다.
 
관련해 시는 죽림터널과 작은말고개, 첨단산업단지 연결도로 등 종 굵직한 도로를 개설하고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심시가지형) 추진에 박차를 가하면서 성장 촉진지구 지역개발 사업추진에도 만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서 시민들이 행복하고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도시기반을 구축함은 물론 국토 서남부 중심도시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작은말고개 도로와 죽림터널, 첨단산업단지 연결도로, 서부산업도로(상동주유소∼상동회관), 상평선연결도로 등 계속사업 5개 노선과 소방도로 13개 노선, (가칭)영화교 가설공사 실시설계 등 총 19개 노선(연장 4.26km)의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한다.
 
작은말고개 도로 개설 사업은 총사업비 72억을 들여 상동 상동회관 앞에서 구룡동 영창아파트를 잇는〔연장 878m, 폭 20∼30m(4차선〕 것이다.
 
죽림터널 개설 공사는 총사업비 106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연지동 샘골다리에서 상평동 용흥마을까지 연장 540m(터널 260m), 폭 12m(2차선)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까지 도로 성토와 터널굴진, 라이닝 콘크리트 타설을 마쳤다.
 
첨단산업단지 연결도로 확장 공사는 전북과학대학교에서 국도1호선 신월교차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90억원이 투입된다. 연장 1400m, 폭 20m(4차선)의 도로로, 지난해 4월 착공했고, 오는 2019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서부산업도로(상동주유소∼상동회관)개설에는 총사업비 55억원이 투입된다. 중앙로 상동주유소에서 충정로 상동회관까지 연장 364m, 폭 35m(4차선)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3월 발주, 연내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상평선 연결도로 개설에는 8억원이 투입된다. 종합운동장 앞 상평 지하차도에서 소성 상평로까지 연장 245m, 폭9∼20m(2∼4차선)의 도로를 개설한다. 보상이 완료되면 4월 중 발주한는 계획으로, 오는 10월 개통될 예정이다.
 
시는 이들 사업과는 별개로 42억6000만원을 들여 신태인과 수성동, 연지동 ,상동, 농소동, 상교동에 소방도로 13개 노선 개설 사업도 추진한다. 완료되면 화재 발생 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는 물론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정읍천을 가로지르는 교량(가칭, 영화교)가설과 관련, 2억원을 투입해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내년에는 교량 가설에 나설 계획이다.
 
활력 넘치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사업 추진에도 적극 나선다. 도시 활력 증진지역 개발 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중심 시가지형), 도시경관 개선 사업 등이 주요 사업이다.
 
도시 활력 증진지역 개발 사업으로, 우암태평로와 새암로, 쌍화차거리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한 ‘도시활력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추진 중인 사업으로, 오는 2020년까지 국비 32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4억원이 투입된다. 또 시는 국토교통부 주관‘지난 2017년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중심시가지형)’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
 
2022년까지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역특화산업 육성, 원도심 활력 증진과 일자리 창출, 메이플케어 행복정읍 기반구축, 주민(사업)역량 강화와 상생 기반 구축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역특화산업(떡·차·면·술)으로 살리는 시민경제도시, 정읍’을 비전으로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며 “지역특화 산업 계승 발전을 통한 지역 정체성 강화는 물론 고용 창출과 관광산업 육성 등으로 정읍시민경제의 순환 네크워크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또 올해 무엇보다
 
도시경관 개선에도 주력한다. 일정 규모의 공공 시설물 등을 신축할 경우 경관계획을 기준으로 심의하고 자문을 받아 조화롭고 체계적인 도시 경관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광고물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중심 시가지 도로 내 한전 배전선로 등의 지중화 등에도 적극 나선다.
 
시는 '성장촉진지역 개발사업' 추진에도 행정력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성장촉진 개발사업은 지역 내 관광·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성장촉진지구(옛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받았으며 오는 2022년까지 계속된다. 국비 322억원을 투입해 도로와 교량, 주차장 등을 구축한다.

사업은 기반시설과 소득기반 확충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의 일환으로 올해는 구절초테마파크와 축산테마파크 기반시설 조성과 철도특화산업단지 기반시설, 내장산 리조트 연결도로 개설에 27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사계절 관광 기반을 조성해 정읍의 문화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여 정읍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국토부에 사업 기대효과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하는 등 빠른 국비 지원 등을 요청하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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