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업무협약 체결(2017년 12월), 국비 2억원 확보

전라북도와 국토교통부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전북 해안권 지역인 군산시, 김제시, 고창군, 부안군을 대상으로 '전북 해안권 연계협력 지역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낙후 시군은 인프라와 산업단지 노후화로 저성장이 고착화돼 경제상황이 열악해짐에 따라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지역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전북 서해안 지역은 고군산군도, 심포항, 격포해수욕장, 고창 갯벌 등 다양한 지역자원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해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계협력사업 발굴이 미흡한 실정이다.이번 용역을 통해 전북도 지역자원의 특성을 분석하고 시너지 효과 창출 및 거점화를 원칙으로 연계협력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용역비 2억원을 지원했고 지역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주관 국토연구원)을 구성해 기술 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용역은 오는 3월초에 착수할 계획이며 시·군 의견 수렴, 전문가 자문, 연계협력 중점사업 발굴, 검토 등이 이루어지며 올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전라북도 해안권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시설 및 연계협력 중점사업 발굴해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국가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김천환 전라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새로운 지역개발 모델로 추진되는 '전북 해안권 연계협력 지역계획 수립용역'을 시군 및 전문가와 협업해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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