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한우·한돈협회, 섬진강다슬기마을 등

명절을 맞아 임실군에 각계각층의 “나눔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어 폭설과 한파의 기승에도 불구하고 훈훈하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13일 오전 전국한우협회 임실군지부 와 대한한돈협회 임실군지부는 임실군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가정 및 아동그룹홈 등에게 함께 나누는 설 명절을 보낼수 있도록 각각 한우 140kg(500만원 상당)와 한돈 500kg(400만원 상당)을 기탁하고 온정을 나누었다.

이들 협회는 매년 설과 추석명절에 나눔활동에 솔선수범 참여해 모범을 보이고 있으며 지역사회 나눔문화 분위기 조성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는 단체이다. 또한 ㈜어업법인 섬진강다슬기마을에서도 같은 날 임실군을 방문해 백미 400kg을 전달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설 명절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확산에 동참했다. 임실군은 이날 전달된 한우·한돈 및 백미를 기탁자의 취지에 따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후 관내 저소득가정 및 아동그룹홈 등 250여가구에 골고루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금번 설 명절을 맞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더불어 함께 누리는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등 솔선수범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동참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올 겨울 이례적인 한파가 계속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임실군도 나눔을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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