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기 전라북도 문화재위원회 위촉장 수여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가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열어가는데 전라북도의 생생한 역사와 문화재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지사는 12일, 제24기 전라북도 문화재위원회 위원 위촉장을 수여하며 “그간 전라북도는 ‘호남’이라는 틀 안에 묻혀 제 몫을 찾지 못했지만 전북은 결코 호남의 일부가 아닌 전라도의 중심이며, 이제 전북 몫을 당당히 찾고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열어 가는데 우리 고장의 생생한 역사와 문화재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신규 문화재 지정을 심의 결정하는 문화재심의위원들에게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위촉장 수여는 3개 분과 34명(1분과 11명, 2분과 12명, 3분과 11명)이며, 임기는 2년간 이다.문화재위원회는 전라북도 문화재 지정, 현지조사, 지정 심의 기구로, 위촉장 수여 후 전체회의 호선을 통해 전체위원장에 전주대학교 이재운 교수를 선임, 부위원장에는 전북대 이태영 교수와 전북대 김창환 교수를 선임 했으며, 전체위원장과 부위원장이 1·2·3분과 위원장을 겸임하게 된다.현재 전라북도에는 총 883건(국가지정 262, 도지정 621)의 문화재가있으며, 작년 11월 전북가야 선포 이후 남원 유곡리·두락리 가야 고분군이 호남 최초로 국가사적으로 지정예고 되는 등 5건의 국가문화재를 추가하게 됐고, 도지정문화재도 경기전 일월오봉도 등 19건을 추가 지정했다.

전라북도는 지난 2014년 10월 문화유산과 신설 3년 만에 문화유산분야 총 예산이 1,000억원을 넘어섰고 2014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이들 문화재 보수정비 예산도 267건에 622억원(62%)이며, 도지정문화재 예산도 해마다 증액, 금년 1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전북도 노학기 문화유산과장은 “앞으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지정은 현재조사 추진중인 극대역사문화자료와 주요 비지정문화재 335건, 전북가야 주요유적 등 더 많은 문화재를 지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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