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김영순)는 6일과 7일 이틀간 전주시청 1층 로비에서 ‘설맞이 사랑나눔 알뜰장’을 진행한다.

이번 알뜰장에서는 각종 농·수산물과 과일 등 설 제수용품, 선물용 상품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품목이 판매된다.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는 올해로 20여 년 째 해마다 명절을 맞아 알뜰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 시민에게는 명절맞이 특별전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산지에서 직접 가져오는 굴비와 과일은 가장 인기 있는 단골제품으로 ‘알뜰장의 효자상품’으로 손꼽힌다.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는 이번 알뜰장 판매 수익금을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알뜰장에서 봉사하고 있는 한 자원봉사자는 “생산 농가를 직접 찾아가 제품을 선정하는 과정은 힘들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시민에게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보다 많은 시민들께서 알뜰장을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영순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회장은 “여성자원활동센터가 20여년간 알뜰장을 이어올 수 있게 도와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생산자를 직접 방문해 좋은 상품을 준비하고, 시민이 믿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요즘과 같이 힘든 시기에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즐거운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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