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더불어민주당 46%, 자유한국당 9%

한국갤럽이 2018년 1월 셋째 주(16~18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67%가 긍정 평가했고 24%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4%).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6%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7%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75%/17%, 30대 82%/11%, 40대 75%/19%, 50대 63%/30%, 60대+ 50%/37%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93%,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 47%며 자유한국당·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25%·41%)보다 부정률(68%·51%)이 높았다. 이번 주 긍정률 하락-부정률 상승폭은 이념성향 보수층, 지역별로는 대구·경북권과 서울·수도권, 연령별로는 50대 이상보다 40대 이하에서 상대적으로 컸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674명, 자유응답)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17%), '개혁/적폐 청산'(14%),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1%),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7%), '대북 정책/안보'(6%), '외교 잘함', '전반적으로 잘한다', '전 정권보다 낫다', '최저임금 인상'(이상 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240명, 자유응답)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21%),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9%), '북핵/안보'(8%), '최저임금 인상'(7%), '친북 성향', '과도한 복지'(이상 6%), '독단적/일방적/편파적', '평창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보여주기식 정치'(이상 5%) 등을 지적했다.

●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46%, 자유한국당 9%, 바른정당 8%, 국민의당·정의당 4%

2018년 1월 셋째 주(16~18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6%, 자유한국당 9%, 바른정당 8%,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각각 4%, 없음/의견유보 28%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자유한국당은 2%포인트,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했고 바른정당은 2%포인트 상승했으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변함 없었다.

1월 14일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가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고, 16일 박인숙 의원의 추가 탈당으로 바른정당 의석은 한 자릿수로 줄었다. 이러한 양당 내 반발 속에서 1월 18일 안철수·유승민 대표가 공동으로 통합을 선언하고 가칭 '통합개혁신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지지도는 2주 연속 창당 이래 최저치, 바른정당은 소폭 상승했다. 국민의당은 통합파와 반대파가 나뉘어 각각 창당 준비 중인 반면, 바른정당은 과거 몇 차례 탈당 러시 후에도 당 지지도는 거의 하락하지 않았다.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8년 1월 16~18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9%(총 통화 5,394명 중 1,004명 응답 완료) 
-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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