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12월 4주차 주중동향]화재참사·탄저균 공세 속 다시 내림세 67.7%

리얼미터 2017년 12월 4주차 주중집계(무선 80 : 유선 20, 총 1,005명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3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제천 화재참사 책임 논란, 극우 매체의 '청와대 직원 탄저균 백신 접종' 보도 등 각종 정치공세의 가열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2%p 내린 67.7%(부정평가 25.7%)로, 지난주의 반등세가 멈추고 다시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성탄연휴를 경과하며 제천 화제참사 책임 논란이 지속되고, 극우성향 인터넷매체의 ‘청와대 직원 탄저균 백신 접종’ 보도에 이은 일부 보수언론의 북한의 탄저균 공격 가능성 보도가 확산되었던 26일(화) 일간집계에서 70.3%(부정평가 25.4%)로 내린 데 이어, 자유한국당의 ‘임종석 비서실장 중동 특사 파견’ 공세가 이어지고 한국정책방송원(KTV)의 ‘친정부 보도’ 논란이 불거졌던 27일(수)에도 67.7%(부정평가 25.7%)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중집계로는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울산(PK), 호남, 수도권, 50대 이하, 중도보수층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문 대통령의 제천 화재참사 현장방문 이후 충청권에서는 상당한 폭으로 오르며 80%를 넘어섰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50.8%(▼1.2%p)로 하락하며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였고, 류여해 전 최고위원의 제명 과정에서 당내 ‘말폭탄’이 이어졌던 자유한국당 또한 17.6%(▼0.2%p)를 기록하며 완만한 내림세가 2주째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측과 통합 행보를 이어갔던 바른정당은 6.4%(▲0.7%p)로 상승했고, 정의당 역시 5.8%(▲0.6%p)로 2주째 오름세가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대표 측의 통합 전당원투표와 통합 반대 측의 투표거부 운동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는 국민의당은 4.8%(▼0.1%p)를 기록하며 3주째 약세를 보이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27일 실시한 ‘2017년말 주요 정국현안에 대한 대국민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은 이른바 ‘샤이 표심’이 진보층(14.4%)보다는 중도층(28.5%)이나 보수층(28.0%)에서 더 많을 것이라고 응답했고,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시, 호남 의원 중심 이탈세력의 영향으로 통합 시너지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지율보다 더 많은 득표를 할 가능성이 높은 정당을 묻는 질문에서는 한국당(지지율 대비 +2.8%p)과 민주당(+1.6%p)이 비교적 높았고,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당(-1.7%p)은 자신이 얻을 수 있는 잠재 지지율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67.7%(▼2.2%p), 부정 25.7%(▲0.6%p) 

-▲제천 화재참사 책임 논란, ▲극우 인터넷매체의 ‘靑 직원 탄저균 백신 접종’ 및 일부 보수언론의 북한의 탄저균 공격 가능성 보도, ▲한국당의 ‘任 실장 중동 특사 파견’ 공세, ▲KTV ‘친정부 보도’ 논란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의 반등세 멈추고 다시 내림세 보여. 22일(금) 71.7% → 26일(화) 70.3% → 27일(수) 67.7%

-TK·PK·호남·수도권, 50대이하, 중도보수층·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계층에서 이탈. 文 대통령 제천 화재참사 현장방문 이후 충청권에서는 상당한 폭으로 결집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12월 26일(화)부터 27일(수)까지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30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5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7년 12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34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2%p 하락한 67.7%(매우 잘함 44.0%, 잘하는 편 23.7%)로, 지난주의 반등세가 멈추고 다시 내림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6%p 오른 25.7%(매우 잘못함 14.6%, 잘못하는 편 11.1%)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6%p 증가한 6.6%.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성탄연휴를 경과하며 제천 화제참사 책임 논란이 지속되고, 극우성향 인터넷매체의 ‘청와대 직원 탄저균 백신 접종’ 보도에 이은 일부 보수언론의 북한의 탄저균 공격 가능성 보도가 확산되었던 26일(화) 일간집계에서 70.3%(부정평가 25.4%)로 내린 데 이어, 자유한국당의 ‘임종석 비서실장 중동 특사 파견’ 공세가 이어지고 한국정책방송원(KTV)의 ‘친정부 보도’ 논란이 불거졌던 27일(수)에도 67.7%(부정평가 25.7%)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중집계로는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울산(PK), 호남, 수도권, 50대 이하, 중도보수층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문 대통령의 제천 화재참사 현장방문 이후 충청권(▲4.5%p, 75.5%→80.0%)에서는 상당한 폭으로 오르며 80%를 넘어섰다. 

일간으로는 성탄연휴를 경과하며 제천 화제참사 책임 논란이 지속되고, 극우성향 인터넷매체의 ‘청와대 직원 탄저균 백신 접종’ 보도에 이은 일부 언론의 북한의 탄저균 공격 가능성 보도가 확산되었던 26일(화)에 지난주 금요일(22일) 일간집계 대비 1.4%p 내린 70.3%(부정평가 25.4%)로 시작해, 자유한국당의 ‘임종석 비서실장 중동 특사 파견’ 공세가 이어지고 한국정책방송원(KTV)의 ‘친정부 보도’ 논란이 불거졌던 27일(수)에도 67.7%(부정평가 25.7%)로 하락하며, 최종 주중집계(27일 일간집계와 동일)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2%p 내린 67.7%(부정평가 25.7%)를 기록했다. 

주중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10.8%p, 55.3%→44.5%, 부정평가 42.1%), 광주·전라(▼6.9%p, 84.7%→77.8%, 부정평가 13.2%), 경기·인천(▼2.4%p, 72.4%→70.0%, 부정평가 24.2%), 부산·경남·울산(▼1.6%p, 64.3%→62.7%, 부정평가 31.4%), 서울(▼1.2%p, 70.6%→69.4%, 부정평가 26.5%), 연령별로는 30대(▼5.9%p, 86.2%→80.3%, 부정평가 17.1%), 20대(▼2.4%p, 81.0%→78.6%, 부정평가 14.9%), 50대(▼2.2%p, 61.8%→59.6%, 부정평가 35.2%), 40대(▼1.6%p, 82.7%→81.1%, 부정평가 14.2%)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8.8%p, 68.4%→59.6%, 부정평가 23.2%)과 보수층(▼2.3%p, 42.3%→40.0%, 부정평가 53.7%), 진보층(▼1.6%p, 89.1%→87.5%, 부정평가 8.2%)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한편 대전·충청·세종(▲4.5%p, 75.5%→80.0%, 부정평가 16.0%)에서는 상당한 폭으로 올랐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7년 12월 26일(화)부터 27일(수)까지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308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5명이 응답을 완료, 4.9%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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