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김동근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에 대한 입당환영식이 27일 의정부 컨벤션센터 17층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 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 을), 시‧도의원, 당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 전 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비록 당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대한민국을 뜨겁게 사랑하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신입당원인 저에게 과분하게 경기도당의 ‘변화와 혁신위원장’의 직책을 맡겨주신 만큼 책임감을 갖고 변화와 혁신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정부에서 태어나 의정부공고를 졸업한 뒤 가난한 집안의 생계를 위해 7년동안 보일러공으로 일하고 늦깍이 대학생이 되어 독하게 공부했다”며 “행정고시에 합격할때까지 때로는 위축되기도 했지만 마치 어머니처럼 용기와 힘을 준 내고향 의정부에 감사하며 살고 있다”고 강한 애향심을 내비쳤다.

그는 특히 “지난 11월,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끝으로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대한민국이 있음에 감사했고, 특히 내고장 의정부에서 공직을 마감했기에 행복했다”고 말했다.

주광덕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과 홍문종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용기를 갖고 어려움에 처한 자유한국당에 입당하신 김 전 부지사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경기도당의 ‘변화와 혁신위원장’으로 영입된 김 전 부지사는 행정전문가일 뿐 아니라 훌륭한 인품마저 겸비한 우리당의 보배”라고 치켜세웠다.

의정부에서 태어나 의정부공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김 전 부지사는 제35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의정부시 부시장,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수원시 제1부시장 등을 거쳐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끝으로 지난 11월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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