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가평 ‘북한강 동연재’내에 제로에너지 시범주택을 건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북한강동연재는 총 154세대로 국내 최대규모 세미패시브 목조주택단지이다. 현재 1단계로 50세대가 이미 입주해 있으며, 2단계 61세대를 조성중이다.

2단계 61세대 중 13세대를 제로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자립주택으로 특화하여 개발한다. 그 중 5세대는 완전 에너지자립주택인 넷제로(Net Zero), 8세대는 패시브주택 수준의 수퍼-E(Super-E) 주택으로 건축한다. 수퍼-E 주택은 독일식 패시브하우스를 목조주택에 특화하여 캐나다에서 개발한 건축공법이다.

테스트하우스가 아닌 분양주택으로 에너지제로 주택을 준공하여 공급하는 것은 북한강 동연재가 국내 최초다.

“북한강 동연재”는 경춘선 가평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1.3㎞)로, 급행전철(ITX) 이용시 용산역 55분, 청량리역 40분에 도달하는 편리한 교통여건과 남이섬·자라섬이 도보로 접근 가능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남이섬선착장, 북한강변 자전거도로·산책로가 300m 거리에 있다. 또한 2018년 1월 개통 예정인 설악IC∼청평간 연결교량이 준공되면 서울 강남까지 주행시간이 60분에서 40분으로 20분 단축된다.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