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 지시에 따라 ‘유형별 응급의료기관 안내정보 서비스’ 2018년 1월초 제공 예정

경기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필수 앱, 경기안전대동여지도가 ‘건축물 내진설계 조회’와 ‘유형별 응급의료기관 안내’ 기능이 추가된다.

경기안전대동여지도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주변에서 일어나는 각종 자연·사회재난과 교통사고 관련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실시간 재난알림서비스다. 

추가되는 ‘경기도 건축물 내진설계 조회’ 서비스는 내가 사는 집과 주변 건물의 내진설계 여부를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정보조회 서비스다. 연도별 법적기준에 따라 내진설계 여부를 색상으로 표시해 이용자가 찾는 건물은 물론 주변 건물의 상황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내진설계 적용이 안 된 곳은 흰색으로 표시되며 파란색에 가까울수록 신축건물임을 나타낸다. 또, 건물 주소를 검색하면 내진설계 적용여부와 건물의 허가일자, 사용승인일자, 층수, 연면적 확인도 가능하다. 12월 11일부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건축물 내진설계 정보조회는 경기도 부동산포털(http://gris.gg.go.kr)에 ‘건축물 내진설계 조회 바로가기’와 ‘원스톱서비스-건축물대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내진설계 정보조회는 지난 달 15일 포항지진 발생 당일 하루 1만 6천여명이 이용할 정도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서비스다. 

‘유형별 전문응급의료기관 안내’ 서비스는 경기도 내 64개 응급의료기관 및 사고 유형별로 전문병원을 알려주는 서비스로 화상, 골절, 뇌혈관 질환 등 18개 사고에 대한 65개 전문병원 정보를 사용자 위치기반으로 제공한다.

응급의료기관은 ▲권역응급의료센터 7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24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33개소 등 경기도 내 64개소이며, 유형별 전문병원은 ▲화상 ▲관절 ▲뇌혈관 ▲척추 ▲수지접합 등 18개 분야에 대해 보건복지부에서 전문성을 인정한 65개 병원이다. 이 서비스는 2018년 1월초부터 제공된다.

유형별 전문응급의료기관 안내서비스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남 지사는 지난 4일 한 회의석상에서 “최근 일하는 청년통장 설명회에서 만난 도민이 아기가 아픈데 근처에 어떤 병원이 있는지 몰라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면서 “안전대동여지도에 인근 병원 안내 기능을 추가했으면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이밖에도 경기안전대동여지도는 사용자 주변에서 발생한 ▲내주변 실시간 재난·사고 알림 ▲미아, 치매노인 찾기 도움서비스 제공 ▲출동소방차, 구급차 도착예정시간 및 이동경로 알림 ▲위험지역·안전시설 알림 ▲내주변 위치기반 일자리정보 등 5가지 주요기능을 갖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경기 안전대동여지도’로 검색한 후 설치하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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