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인성교육 시행 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30일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서는 ▲교육과정과 함께하는 시민적 인성교육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 ▲교원의 인성교육 역량 강화 ▲마을과 함께하는 시민적 인성교육 등을 주제로 토론 및 사례 발표를 진행한다.

기조발제는 서울대학교 정창우 교수가 맡아 ‘시민적 인성교육 방향과 실천 과제’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다른 참석자들의 인성교육 사례 발표 후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인성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주체적인 삶과 공공적인 삶을 실천하는 시민적 인성교육’으로 설정했다.

시민적 인성교육이란 개인의 수양 및 덕목 실천을 넘어 개인의 권리를 자각하고, 공동체 협력을 중심으로 민주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가치를 내면화해 주체적이고 공공적인 삶을 실천하는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김광옥 민주시민교육과장은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인성교육 체제를 구축해 따뜻하고 민주적인 학교문화가 확산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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