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정상화, ‘북핵 공조’ 한미 정상회담, ‘경제협력 강화’ 동남아 순방 등 지난 3주 동안 이어진 일련의 정상외교 효과로, 3주 연속 70%대의 상승세 보여

 

-한국·바른·국민 야3당 지지층 이탈했으나, 호남·수도권·TK, 30대·20대·60대이상, 무당층·정의당 지지층, 보수층 대부분의 지역·계층에서 결집

-주 후반에는 완만한 하락세 보여. 주중집계(13~15일) 72.3% → ‘e스포츠 후원금 횡령 관여 혐의’ 전병헌 정무수석 사임 16일(목) 71.8% → 17일(금) 70.6%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 의뢰로 11월 13일(월)부터 17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2,33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4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7년 11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8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주일 전 1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5%p 오른 71.6%(매우 잘함 47.6%, 잘하는 편 24.0%)로 3주 연속 70%대의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이는 한중관계 정상화, ‘북핵 공조’ 한미 정상회담, ‘경제협력 강화’ 동남아 순방 등 지난 3주 동안 이어진 일련의 정상외교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1%p 오른 24.2%(매우 잘못함 12.5%, 잘못하는 편 11.7%)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1.6%p 감소한 4.2%.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중집계(월~수, 13~15일)에서 72.3%로 올랐다가, ‘한국e스포츠협회 후원금 횡령 관여 의혹’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사임했던 16일(목) 일간집계에서는 71.8%로 하락했고, 17일(금)에도 70.6%로 하락했는데, 주간으로는 한국당·바른정당·국민의당 지지층 등 야 3당 지지층에서 하락한 반면, 호남과 수도권, 대구·경북(TK), 30대와 20대, 60대 이상, 무당층과 정의당 지지층,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일간으로는 9월말에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정치보복’ 입장 표명 이튿날인 13일(월)에는 지난주 금요일(10일) 일간집계 대비 1.2%p 하락한 70.2%(부정평가 24.8%)로 시작해, 전날 있었던 리커창 중국 총리와의 ‘한중관계 조속한 정상화’ 회담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14일(화)에는 72.4%(부정평가 23.5%)로 올랐고, 동남아시아 순방 귀국일인 15일(수)에도 정상외교 관련 보도가 확산되며 73.6%(부정평가 22.1%)로 상승했다가,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한국e스포츠협회 후원금 횡령 관여 의혹’으로 사임했던 16일(목)에는 71.8%(부정평가 24.4%)로 하락한 데 이어, 17일(금)에도 70.6%(부정평가 25.4%)로 하락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1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5%p 오른 71.6%(부정평가 24.2%)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광주·전라(▲3.6%p, 84.6%→88.2%, 부정평가 10.9%), 경기·인천(▲2.1%p, 73.9%→76.0%, 부정평가 20.1%), 대구·경북(▲1.2%p, 57.5%→58.7%, 부정평가 35.6%), 서울(▲1.2%p, 69.4%→70.6%, 부정평가 25.9%), 연령별로는 30대(▲4.2%p, 81.6%→85.8%, 부정평가 13.1%), 20대(▲3.7%p, 81.6%→85.3%, 부정평가 13.0%), 60대 이상(▲1.9%p, 49.2%→51.1%, 부정평가 39.2%)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8.1%p, 50.5%→58.6%, 부정평가 26.9%), 정의당 지지층(▲1.5%p, 85.1%→86.6%, 부정평가 11.6%),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2.4%p, 38.0%→40.4%, 부정평가 53.0%)에서는 상승한 반면, 40대(▼1.7%p, 81.5%→79.8%, 부정평가 17.1%), 바른정당 지지층(▼5.4%p, 59.9%→54.5%, 부정평가 41.2%)과 국민의당 지지층(▼4.6%p, 64.8%→60.2%, 부정평가 32.1%), 자유한국당 지지층(▼3.8%p, 18.8%→15.0%, 부정평가 78.5%) 등 야 3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7년 11월 13일(월)부터 17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2,330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4명이 응답을 완료, 5.9%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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