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의 친환경 농산물 공급 현황, G마크 농산품 관련 마케팅 방법과 직거래 장터 운영등 사업 전반에 대한 질문이어져...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위원장 한이석, 자유한국당 ․ 안성2)는 14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 대한 2017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의 증인선서와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실시된 감사에서 농정해양위원들은 경기농업의 인지도 확산, 농가소득 증대에 대한 마케팅 전략의 적절성과 실효성을 지적하며 보완책을 촉구했다.  

김주성 위원(국민의당ㆍ수원2)은 직거래 장터 행사장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생산농가가 직접 농산물을 판매함으로써 행사의 참 의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G마크 인증 농산물의 품질 관리와 학교급식에 있어서 소규모의 업체에게도 공정한 기회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진흥원이 앞장서 줄 것 을 요구했다.

원대식 위원(자유한국당ㆍ양주1)은 “타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 유입량이 늘어나는 것이 경기도 농산물의 품질 저하와 인식부족으로 인한 것이 아니냐”며 경기도 농산물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고, “학교급식에 있어서도 학생들에게 경기도 친환경 농산물이 제공되고 있음을 홍보하는 것이 미래의 농업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염동식 위원(더민주ㆍ평택3)은 친환경 학교급식은 농가소득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지적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계약재배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김종석 위원(더민주ㆍ부천6)은 경기농식품진흥원의 2017년 사업을 되짚어 보며 사업 간의 연관성 없이 진행됐음을 지적하며 중장기적 계획 하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진흥원의 정원 중 8명이 결원이며 모두 하위직급임을 확인하면서 이로 인해 조직의 업무 과중과 비효율성 문제가 발생함을 지적하고 조속한 직원 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 할 것을 요구했다.

박윤영 위원(더민주ㆍ화성1)도 적정인력을 확보해 사업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도록 권유하고 공공급식 보급 확대 문제도 지적했다.  

김호겸 위원(더민주ㆍ수원6)은 진흥원이 ‘소통과 공감을 통해 신명나는 기관’으로 거듭나길 당부하고 G마크 홍보 마케팅 등 사업에 있어서 일관성, 지속성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김성남 위원(자유한국당ㆍ포천2)은 “진흥원의 목적과 위상에 맞는 사업을 선택 추진해서 농업・농촌의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진흥원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김윤진 위원(자유한국당ㆍ비례)은 높은 친환경 학교급식 납품업체가 높은 수수료율로 인해 소득이 감소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함은 물론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이 공급되도록 납품과 유통에 있어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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