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11월 6일 오전 6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다.

오늘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내일(7일)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 늦게 남서쪽에서 비가 시작되어 밤에 강원영동을 제외한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 예상 강수량(7일 오후부터 8일 새벽까지)
- 전남, 경남남해안, 제주도, 북한 : 5~20mm
- 그 밖의 전국(강원영동 제외) : 5mm 내외

모레(8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까지 비가 오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내일과 모레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 기온 전망 >

오늘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 서리 및 얼음 전망 >

오늘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 강풍 전망 >

오늘부터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고, 일부 내륙과 해안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 건조 전망 >

강원동해안은 당분간 서풍이 유입되면서 대기가 건조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 해상 전망 >

동해상은 오늘부터, 서해상은 내일(7일)부터 바람이 강하고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고, 내일과 모레(8일) 서해상과 남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및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모레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시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가 필요하다.

한편 11월 2일 오전 9시경 필리핀 마닐라 서남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23호 태풍 담레이(DAMREY)는 4일 오후 9시 경 베트남 호치민 북쪽 약 18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하지만 태풍 담레이가 강타한  중부와 남부지방에는 최소 27명이 숨졌다. 또 22명이 실종됐고 4만여 채의 가옥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