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1월 5일 오전 7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다.

오늘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rh내일(6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모레(7일)는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져 저녁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오다가 밤에 강원영동과 경북을 제외한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를 당부했다.

< 기온 전망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한 가운데, 오늘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복사냉각에 의해 영하 2도 내외로 기온이 떨어져 춥겠다. 내일(6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 서리 및 얼음 전망 >

오늘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 안개 전망 >

오늘 아침까지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전까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겠다.

< 해상 현황과 전망 >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동해남부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에 내려진 풍랑특보는 6시에 해제 되겠으나, 오늘 오전까지 동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또한, 모레 서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오늘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8일(수)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시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가 필요하다.

한편 11월 2일 오전 9시경 필리핀 마닐라 서남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23호 태풍 담레이(DAMREY)는 4일 오후 9시 경 베트남 호치민 북쪽 약 18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하지만 태풍 담레이가 강타한  중부와 남부지방에는 최소 19명이 숨졌다. 또 12명이 실종됐고 370여 채의 가옥이 무너졌으며 3만 3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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