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32)와 송혜교(35)가 드디어 웨딩마치를 울린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10월의 마지막날인 31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송중기의 일반인 친구가 맡고 축가는 가수 옥주현이, 박보검이 피아노 연주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한다.

또한 배우 유아인과 이광수가 축하 편지를 낭독할 예정이다. 유아인과 이광수는 송중기의 절친한 친구로, 이들의 우정은 소셜미디어와 일부 매체 등을 통해 알려진 바 있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이나 포토타임은 가지지 않는다. 또 폐백은 없으며, 신랑신부는 신혼여행을 바로 떠나지는 않는다. 신접살림은 송중기가 지난 1월 구입한 용산구 이태원의 단독주택에 마련한다. 이 집은 602㎡(182평)으로 100억 원대로 알려졌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들은 여러 차례 불거진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지난 7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결혼 사실도 전했다. 

이날 결혼식은 동료 배우 김주혁의 사망에 따라 연예계는 물론 많은 국민들이 슬픔에 잠겨 있는 만큼 소란스럽게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날인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김주혁의 빈소와 장례 절차는 아직 확정 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주혁의 소속사 측은 "부검이 실시될 예정"이라며 "자세한 장례 절차와 사망 원인은 추후에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검은 이르면 31일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정식 장례절차는 부검 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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