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가 이필모 사고의 진실을 알고 있는 최대훈의 존재를 걱정했다.

지난 24일(화) 방송된 MBC 일일 연속극 <돌아온 복단지(극본 마주희, 연출 권성창·현솔잎)> 105회에서는 박서진(송선미)과 은여사(이혜숙)가 오민규(이필모) 사고의 진실을 알고 있는 제인(최대훈)에 대해 걱정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화영(이주우)의 휴대폰을 손에 넣은 복단지(강성연)와 한정욱(고세원)은 오민규 사망의 진실이 담긴 화영의 휴대폰을 복원하려고 한다.

화영의 휴대폰을 복원했으나 동영상은 살리지 못한 정욱은 가족들에게 복원된 것은 녹음 파일뿐이라고 하며 함께 듣는다. “당신 때문에 결국 오민규 죽은 거잖아. 이거 복단지가 알면 당신은 끝이야”라고 하는 화영의 목소리가 담긴 녹음을 들으며 단지는 서진이나 은여사 중 한 명일 것이라고 하며 제인을 만나겠다고 나선다.

진실을 밝혀달라고 하는 단지와 정욱에게 제인은 “시간을 좀 줘요. 내일까지 답할 게요”라고 하고 이때 은여사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은여사는 제인에게 스위스 지사 자리를 마련해놨으니 떠나라고 하지만 제인은 “날 헌신짝처럼 쓰고 버린 건 당신들이야”라고 하며 이를 거부한다.

제인은 은여사가 동원한 불량배에게 잡혀 심한 상처를 입고 서진은 제인에게 허튼짓 하지 말고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살라고 한다. 제인은 “너 살려면 날 없애 버리라고”라고 말하고 서진은 제인을 처리하라고 한다.

기다려도 오지 않는 제인을 걱정하던 단지와 정욱은 제인의 전화를 받고 블랙박스 영상을 숨겨놓은 곳이 있다는 것을 듣게 된다.

불량배로부터 도망친 제인과 뒤쫓는 서진. <돌아온 복단지>는 당당하게 살아온 여자가 추락한 왕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과 가족에 대해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한편 MBC 노조의 장기간 파업으로 '돌아온 복단지'가 결방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MBC tv편성표에 따르면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는 106회 본방송 대신 103회 재방송을 편성했다.

또 시청자 게시판에도 이날 오전 공홈지기 이름으로 오늘 30일(월)부터 오는 11월 1일(수)까지 편성 변경으로 103회~105회가 재방송된다고 공지했다.

'돌아온 복단지' 106회는 오는 11월 2일에 방송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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