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2017년 10월 3주차 주간집계(무선 80 : 유선 20, 총 2,557명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4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발언 여파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p 내린 67.8%(부정평가 27.0%)를 기록하며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였으나, 일간집계로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건설 재개를 권고했던 20일(금) 67.7%를 기록, 19일(목) 일간집계(66.5%) 대비 1.2%p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층은 충청권과 수도권, 30대와 40대에서는 결집한 반면, PK와 TK, 60대 이상과 50대, 보수층에서는 이탈했고, 특히 PK에서는 부정평가가 조사일 기준 6일 동안 오름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문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PK와 TK, 60대 이상과 50대, 보수층에서 이탈하며 50.1%(0.5%p)로 소폭 내렸으나, 2주 연속 50%대를 유지했고, 자유한국당 역시 바른정당과의 보수통합론이 주춤한 가운데, 보수층과 중도층, 진보층 모두에서 소폭 이탈하며 18.1%(0.8%p)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바른정당과의 중도보수 통합론이 여론의 주목을 받은 국민의당은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결집하며 6.2%(1.3%p)로 상승했고, 바른정당 역시 유승민 의원 등이 국민의당과의 연대·통합에 긍정적 입장을 표명한 가운데, 5.8%(0.3%p)로 소폭 반등하며 지난 2주 동안의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4.9%(0.1%p)로 지난주에 이어 약세가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67.8%(▼0.7%p), 부정 27.0%(▲1.2%p)

-朴 전 대통령 ‘정치보복’ 발언 일부 영향 미치며,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 멈추고 소폭 하락했으나, 일간으로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건설 재개를 권고했던 20일(금) 67.7%(▲1.2%p)로 오히려 반등하며 60%대 후반 유지. 충청권·수도권, 30대·40대 결집, PK·TK, 60대이상·50대, 보수층·중도보수층 이탈. PK는 부정평가 조사일 기준 6일 동안 오름세 보여

-여전히 보수층 제외 모든 지역, 모든 연령,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긍정평가 크게 높거나 부정평가보다 우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 의뢰로 10월 16일(월)부터 10월 20일(금)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7,32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57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7년 10월 3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4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 10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내린 67.8%(매우 잘함 45.0%, 잘하는 편 22.8%)를 기록했으나 일간집계로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건설 재개를 권고했던 20일(금) 67.7%를 기록, 19일(목) 일간집계(66.5%) 대비 1.2%p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2%p 오른 27.0%(매우 잘못함 15.7%, 잘못하는 편 11.3%)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5%p 감소한 5.2%.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발언, ‘헌법재판소장 임명 논란’과 ‘신고리 원전 건설 중단 여부 논란’ 관련 보도가 지속적으로 누적되었던 18일(수) 일간집계에서 66.5%(부정평가 27.5%)로 하락했으나, 정부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건설 재개 권고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던 20일(금)에는 67.7%(부정평가 27.5%)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간으로는 충청권(65.2%→73.0%)과 수도권, 30대와 40대에서는 결집한 반면, PK(67.5%→55.9%)와 TK(60.4%→55.6%), 60대 이상(51.5%→46.4%)과 50대, 보수층과 중도보수층에서는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PK에서는 부정평가가 조사일 기준 6일 동안 오름세를 보였다: 12일 30.4% → 13일 31.6% → 16일 31.6% → 17일 34.7% → 18일 34.7% → 19일 35.4% → 20일 40.7%.

하지만 여전히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모든 연령,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부정평가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간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영화제 방문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지난주 주말을 경과하며, 16일(월)에는 지난주 금요일(13일) 일간집계 대비 0.8%p 오른 69.1%(부정평가 25.9%)로 시작해, 17일(화)에도 69.2%(부정평가 25.8%)로 상승세를 유지했고, 이틀 전에 있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보복’ 발언, ‘헌법재판소장 임명 논란’과 ‘신고리 원전 건설 중단 여부 논란’ 관련 보도가 지속적으로 누적되었던 18일(수)에는 66.5%(부정평가 27.5%)로 하락한 데 이어, 19일(목)에도 66.5%(부정평가 27.5%)로 전일과 동률을 기록했다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건설 재개를 권고했던 20일(금)에는 67.7%로 상승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7%p 내린 67.8%(부정평가 27.0%)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11.6%p, 67.5%→55.9%, 부정평가 37.9%), 대구·경북(▼4.8%p, 60.4%→55.6%, 부정평가 38.3%), 연령별로는 60대 이상(▼5.1%p, 51.5%→46.4%, 부정평가 44.7%), 50대(▼1.3%p, 61.4%→60.1%, 부정평가 34.3%),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5.1%p, 48.6%→43.5%, 부정평가 40.2%), 국민의당 지지층(▼4.5%p, 61.8%→57.3%, 부정평가 35.8%), 자유한국당 지지층(▼1.4%p, 13.0%→11.6%, 부정평가 81.6%)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층(▼4.4%p, 65.2%→60.8%, 부정평가 25.6%)과 보수층(▼2.8%p, 39.7%→36.9%, 부정평가 55.9%)에서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1.3%p, 68.8%→70.1%, 부정평가 25.5%)과 서울(▲1.5%p, 68.3%→69.8%, 부정평가 23.3%), 대전·충청·세종(▲7.8%p, 65.2%→73.0%, 부정평가 23.4%), 30대(▲3.5%p, 83.6%→87.1%, 부정평가 11.4%)와 40대(▲1.8%p, 75.5%→77.3%, 부정평가 19.7%), 바른정당 지지층(▲5.7%p, 48.1%→53.8%, 부정평가 37.1%)과 정의당 지지층(▲3.5%p, 86.2%→89.7%, 부정평가 10.0%)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7년 10월 16일(월)부터 10월 20일(금)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7,324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57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