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 사장 김모 씨를 공격해 숨지게 만든 문제의 프렌치 불독이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인 최시원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인 것으로 밝혀져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최시원, SNS 속 프렌치불독 사진 모두 삭제 "심려 끼쳐 죄송". 키우는개 관리 부주의 사람 죽여놓고 사과하면 끝인가? 참 좋은 세상이다~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외출할때 기르는 개에게 목줄을 묶으면 개가 죽나?  결국은 사람도 죽고 개도 죽게될 상황이네 최시원 아버지 개냐 최시원 개냐를 묻는 사람도 좀 그래 최시원집개지 사나운개는 밖으로내보내지 말아야지 큰개를 연약해보이는 여자분이 끌려가듯 산책가는것 볼때마다무섭더라"고 토로했다.

한 네티즌은 "주인인 최시원씨가 개목줄 안하고 다니는 것을 가족들이 봤기때문에 목줄없이 다녀도 문제없을거라고 생각했을거고 그래서 가족들도 목줄없이 나간거겠지 결론은 최시원씨도 잘한건 없다고 봄..컴백앞두고 이런일 터져서 맘이 아프네"라며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한편 한일관 대표는 지난 달 30일 이웃이 기르는 개에 정강이를 물려 엿새 만에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해당 사실이 21일 보도된 이후, 개의 주인이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최시원과씨 가족들은 SNS를 통해 김모씨 유가족에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고 최시원이 자신의 SNS 올렸던 반려견 벅시의 사진을 모두 삭제했다.

최시원은 SNS에 올린 반려견의 사진을 모두 삭제하고 21일 SNS에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 사과했다.

최시원은 이어 "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라 말했다.

최시원은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항상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시원의 아버지도 SNS에 글을 올려 유족에 애도의 뜻을 전하며 "이웃인 고인은 저희 집 문이 잠시 열린 틈에 가족의 반려견에 물리고 엿새 뒤 패혈증으로 사망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치료 과정의 문제나 2차 감염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을 단정 짓기 어려운 상태라고 들었다"며 "항상 조심하고 철저히 관리했어야 하는데 이러한 일이 발생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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