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3시 필리핀 팔라우 북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 '란'이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며 북상하고 있이 이동 경로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이번 주말인 21경 일본 오키나와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여 한반도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기상청은 이번 주말엔 중국 쪽의 거대한 대륙성 고기압도 확장해 내려오면서 방파제 역할을 하게 돼, 태풍 '란'이 더 이상 한반도 쪽으로는 다가오기 힘들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사실상 마지막 태풍이 될 걸로 보이는 제21호 태풍 란(LAN)은 20일 필리핀 마닐라 동쪽해역을 지나 일본 오키나와 해상을 지나고 있다.

태풍 '란'은 20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65 헥토파스칼의 강한 중형급으로 세력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960km 부근 해상을 지나 매시 19km의 속도로 북진 하고 있다.

태풍은 21일 오전 3시경에는 중심기압 940 헥토파스칼의 매우강한 중형급으로 세력을 좀 더 키운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60km 부근 해상을 지나 계속 북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22일 오전 3시경에는 중심기압 930 헥토파스칼의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세력을 더 키운채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33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은 23일 오전 3시경 강한 중형급 세력으로 일본 오사카 남쪽 약 260km 부근 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란'은 현재 이동경로로 보면 한국은 물론 일본내륙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태풍은 96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9일 오후 6시 2분경 일본 가고시마현(규슈) 가고시마 남남동쪽 378km 해역(28.30 N, 131.50 E)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발생 깊이는 지하 10km이며 이번 지진으로 인한 국내는 별다른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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