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은 그동안 의견수렴(주민설명회 개최 등)을 거쳐 천일사거리 보도육교를 10월 20일 야간에 철거한다고 밝혔다.

이에 오산시(부시장 김태정)은 육교철거 전 현장을 방문하여 최근 건설공사장 안전사고와 관련 철거공사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및 보행자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이번에 철거하는 보도육교는 노후된 시설로 인해 도시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상존하고 있었다. 또한 육교를 이용하지 않고 도로를 무단 횡단하는 시민들이 증가하여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육교 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오산시 공사관계자는 “육교 철거 후 1개 차로 확장 및 교차로 개선 등을 시행하게 되면, 교통약자 통행불편과 상시 교통정체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도시미관 또한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육교 철거 계획을 각종 매체 및 현수막 등을 통해 홍보하고, 교통량이 적은 새벽시간(20일 오후11시 ~ 21일 오전6시)에 철거하여 교통통제에 따른 도로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더 나은 도로환경을 위해 다소의 불편함이 있더라도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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