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018년 주민참여예산제를 이끌어갈 제4기 주민참여예산 위원 159명을 19일부터 공개 모집한다.

시와 구 주민참여예산위원을 구분해 모집하며 공고일(19일) 현재 수원시에 주민 등록된 시민과 수원시에 주소를 둔 사업체·교육기관·법인·비영리 민간단체에 소속된 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지역과 연령 등을 고려해 11월 중 위원 후보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후보자는 12월 열리는 ‘주민참여예산학교 과정’ 수료 후 위원으로 위촉된다.

주민참여예산 위원으로 선정되면 2018년 1월부터 2년 동안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주민참여예산 위원은 수원시 예산 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해 주민이 제안한 사업 심사, 주민참여예산제도 홍보·교육, 주민 의견 수렴 등 예산 편성에 관한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한다.

공모는 19일부터 11월 17일(저녁 6시)까지 진행되며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에 게시된 배너를 클릭하거나 수원시 예산재정과, 각 구청 행정지원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법적·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제도다. 2009년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한 수원시는 민선 5기 출범 후인 2010년 조례를 전면 개정,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접수한 주민참여예산 제안 952건 중 2018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결정된 사업은 224건(예산 96억 2500만 원)에 이른다. 결정된 주민참여예산사업은 2018년도 본예산에 편성되고, 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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