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5시 현재, 서울.경기도와 충청도는 대체로 맑으나,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 예상 강수량(19일 오후부터 저녁까지)
-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오전) : 5mm 미만

내일(20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오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모레(21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 기온 전망 >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 안개 전망>

오늘 밤부터 내일(20일)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 강풍 전망 >

당분간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 해상 현황과 전망 >

현재, 제주도전해상, 동해전해상과 남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o 풍랑주의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동해남부먼바다

한편 16일 오전 3시 필리핀 팔라우 북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21호 태풍 란(LAN)은 19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08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태풍 '란'은 19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65 헥토파스칼의 강한 중형급으로 세력을 조금 더 키운채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을 지나 매시 18km의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북북서진 하고 있다.

태풍은 20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의 매우강한 중형급으로 세력을 좀 더 키운채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1010KM 부근 해상을 지나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해상으로 북북서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21일 오전 3시경에는 중심기압 925 헥토파스칼의 매우 강한 중형급으로 세력을 더 키운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8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란'은 이후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북진 하다 21일경부터 이동경로를 북북동쪽으로 틀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은 이동경로가 유동적이라 관심깊게 지켜봐야 한다.

란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며 마셜군도의 원주민어로 폭풍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