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월 4주차부터 2주 연속 완만하게 상승, 60%대 후반 유지. 보수층 제외 모든 지역·연령·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 크게 높거나 우세

-TK·PK·충청권·호남, 60대이상·50대·30대, 국민의당·바른정당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층·중도층에서 결집. 수도권, 20대·40대, 보수층은 소폭 이탈

-국정감사 개시로 각종 쟁점 둘러싼 정치공방 가열 → 여·야 진영 또는 진보·보수 이념성향에 따라 文 대통령에 대한 현재의 태도 고착화 → 향후 현재 지지율 전후로 완만하게 변동할 것으로 보여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3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달 9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68.5%(매우 잘함 44.2%, 잘하는 편 24.3%)로 2주 연속 완만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2%p 하락한 25.8%(매우 잘못함 14.2%, 잘못하는 편 11.6%)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6%p 감소한 5.7%.

리얼미터 2017년 10월 2주차 주간집계(무선 82 : 유선 18, 총 3,075명 조사) 결과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41.7%p에서 1.0%p 벌어진 42.7%p로, 여전히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부정평가보다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중집계(68.5%, 8~11일) 이후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최초 보고시점 및 대통령훈령 조작 보도와 MB정부 민간인·정치인 사찰 보도가 확산되었던 12일(목) 일간집계에서는 68.7%로 전일(67.6%) 대비 1.1%p 상승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던 13일(금)에는 68.3%로 소폭 내렸다.

수도권, 20대와 40대, 보수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TK와 PK, 충청권, 호남, 60대 이상과 50대, 30대, 국민의당·바른정당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했다.

일간으로는 추석연휴말 특별조사인 9일(월) 집계에서는 지난달 29일(금) 일간집계 대비 3.0%p 오른 69.5%(부정평가 25.6%)로 시작해, 홍준표 대표 수행비서 통신조회를 매개로 한국당이‘정치사찰 주장’을 이어갔던 10일(화)에는 68.6%(부정평가 25.9%)로 내린 데 이어, 보수야권의 ‘MB정부 정치보복’ 공세가 지속되었던 11일(수)에도 67.6%(부정평가 25.5%)로 하락했다.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최초 보고시점 및 대통령훈령 조작 보도와 MB정부 민간인·정치인 사찰 보도가 확산되었던 12일(목)에는 68.7%로 상승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던 13일(금)에는 68.3%로 소폭 하락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달 9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0.8%p 오른 68.5%(부정평가 25.8%)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구·경북(▲4.2%p, 56.2%→60.4%, 부정평가 31.8%), 부산·경남·울산(▲3.2%p, 64.3%→67.5%, 부정평가 28.1%), 대전·충청·세종(▲2.6%p, 62.6%→65.2%, 부정평가 30.0%), 광주·전라(▲2.0%p, 82.7%→84.7%, 부정평가 10.7%),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0%p, 47.5%→51.5%, 부정평가 38.7%), 30대(▲3.0%p, 80.6%→83.6%, 부정평가 13.2%), 50대(▲1.4%p, 60.0%→61.4%, 부정평가 32.1%)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14.7%p, 47.1%→61.8%, 부정평가 28.6%), 바른정당 지지층(▲3.9%p, 44.2%→48.1%, 부정평가 42.6%), 무당층(▲3.4%p, 45.2%→48.6%, 부정평가 32.4%),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2.8%p, 86.9%→89.7%, 부정평가 7.4%)과 중도층(▲1.0%p, 67.7%→68.7%, 부정평가 26.8%)에서 상승한 반면, 경기·인천(▼1.7%p, 70.5%→68.8%, 부정평가 26.4%)과 서울(▼1.1%p, 69.4%→68.3%, 부정평가 25.0%), 20대(▼4.8%p, 82.0%→77.2%, 부정평가 18.5%)와 40대(▼1.3%p, 76.8%→75.5%, 부정평가 21.0%), 보수층(▼1.7%p, 41.4%→39.7%, 부정평가 54.1%)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7년 10월 8일(일)부터 10월 13일(금)까지 6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8,693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3,075명이 응답을 완료, 5.2%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6%), 무선(76%)·유선(18%)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2%)와 유선전화(18%)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이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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