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현 아나운서(30) 동갑내기 류현진(30ㆍ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와 결혼을 전제로 열애중인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고 인기 1호 여자연예인 야구단 멤버인 사실이 재조명 되고 있다.

류현진의 소속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과 배지현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13일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류현진이 시즌 경기를 마치는 대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 측은 스포츠ㆍ방송가에 돌고 있는 내년 1월 결혼설에 대해선 "결혼에 대한 세부 내용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롯데 자인언츠 치어리더 박기량 등과 함께 국내 최초 여자 연예인 야구단 멤버다.

롯데자이언츠 사령탑을 역임한 양승호 감독을 중심으로 40여 선수가 뭉쳐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이 탄생했다.

지난해 9월 21일 오후 6시 경기도 고양 훼릭스 야구장에서 열린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제7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 결승전에 앞서 공식 창단식을 개최했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지난해 5월 선수들을 선발해 7월부터 매주 두 차례 정기 연습을 실시해왔다. '야구 여신' 배지현을 비롯해 치어리더 박기량, 브라운아이드걸스 미료, 가수 길건, 전 여자농구 국가대표 출신 천은숙 등이 합류했다.

양승호 감독은 "현재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에는 당장 국가대표로 뽑아도 손색이 없는 선수가 3~4명 정도 있다"고 평가했다.

코칭스태프도 가수 조갑경, 김창렬, 노현태, 배우 김용희·서지석, 개그맨 박성광 등이 포진해 있다.

이밖에 양승호 감독의 신일고 후배인 선수 출신 코치 이한상(고려대), 김상규(영남대), 조태상(한양대)씨가 지도하고 있다. 최익성(저니맨야구육성사관학교 대표)은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자체 청백전과 연습을 통해 경기력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린 후 내년 한국여자야구연맹(회장: 정진구)에 정식으로 등록, 본격적으로 각종 대회와 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선수 명단.

△아나운서: 배지현 정순주 홍민정 홍민희 신지은

△치어리더: 박기량 정다혜

△연기자: 정재연 여민정 박지아 지안 노수람 정다운 정혜원 함민지

△뮤지컬배우: 리사

△가수: 길건 민(애즈원) 미료(브라운아이드걸스) 지니 메아리 지세희 별하 혜빈 슬빈 희원

△성우: 정유미

△개그우먼: 홍예슬 고효심 황지현 허민 박은영 박진주 서성금

△모델: 김정화, 황유미, 김도이

△운동선수: 천은숙, 이연화, 이티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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