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당수동시민농장에서 '제27회 수원시 그린농업축제'를 연다.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도농 화합의 장’인 그린농업축제는 ‘화합 마당’, ‘참여 마당’, ‘나눔 마당’ 등으로 진행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농촌지도자수원시연합회가 주관한다.

'화합 마당'은 오후 1시 풍물·퓨전국악·성악 공연 등으로 시작된다. 오후 2시 열리는 개회식은 우수 농업인·공무원 표창,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지원하는 ‘사랑의 쌀 전달식’ 등으로 진행된다. 화합마당은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장기자랑으로 마무리된다.

'참여 마당'은 친환경 농자재·곤충·상자 텃밭·소형농기계·농업용 드론 등을 전시하는 ‘전시존’과 치즈·우리쌀떡·화분 등을 만들어보고 천연염색·규방공예 등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체험존’으로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참여할 수 있다.

'나눔 마당'은 ‘로컬푸드 매장’, 수원농업인 직거래 장터, ‘녹색먹거리 장터’ 등으로 운영된다. 전통놀이, 탈곡, 떡메치기, 투호 등을 즐길 수 있는 ‘놀이존’도 마련된다.

수원시 생산 농산물과 텃밭 먹거리, 지역 수공예 작가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만나고, 문화 공연까지 볼 수 있는 ‘다래기 장터’도 함께 열린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가 도시농업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다래기장터에서는 채소, 과일, 약초 등 다양한 농산물과 나무·금속 공예품, 텃밭 채소로 만든 갖가지 먹거리를 판매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그린농업축제는 우리 농산물과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알 수 있는 행사”라며 “가족 단위로 참여해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