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2017년 8월 4주차 주간집계(무선 80 : 유선 20, 총 2,529명 조사)에서, 중앙부처의 조각을 완료하고 첫 업무보고 등 각종 개혁·민생 정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6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1.5%p 오른 73.9%(부정평가 19.7%)로 2주 연속 상승하며 70%대 중반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큰 폭으로 오른 보수층(42.5%→51.5%)을 비롯해 모든 지역, 연령, 직업, 이념성향에서 최소 50% 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데, TK(대구·경북)와 60대 이상, 보수층 등 그동안 완만하게 이탈하던 전통적 반대층이 조금씩 재결집하고, 특히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투표자 90% 이상(최고 96.6%, 최저 92.4%, 이번 집계 94.1%)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취임 이후 꾸준히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핵심 지지층으로부터도 압도적 지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주중집계(52.9%)까지는 올랐으나, 김진표 의원의 ‘종교시설 세무조사 금지 주장’과 ‘한명숙 전 총리 정치보복 주장’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진 주 중후반에선 내림세로 돌아서며, 51.8%(▼0.5%p)로 하락했고, 문재인 정부를 ‘신적폐 정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공세를 이어갔던 자유한국당 역시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지면서 14.9%(▼2.0%p)로 하락, 지난 3주 동안의 완만한 상승세를 마감하고 다시 15% 선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남 지역을 마지막으로 전국 민생투어를 마감한 바른정당은 6.8%(▲0.4%p)로 3주 연속 오르며 2주 연속 오차범위 내의 3위를 유지했고, 안철수 전 대표를 다시 당대표로 선출한 국민의당은 당대표 경선 관련 언론보도의 증가로 ‘컨벤션 효과’가 일부 나타나며 6.7%(▲1.2%p)로 2주 연속 상승, 오차범위 내 4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교인 과세, MBC 사태, 생리대 문제 등 민생·개혁 현안에 집중했던 정의당은 6.2%(▲1.7%p)로 오르며 한 주 만에 6%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를 둘러싸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가정한 10월초 황금연휴 여행·추석명절 계획을 묻는 질문에서, ‘국내나 해외여행을 갈 생각이다’는 응답이 10명 중 3명 이상인 32.2%(국내여행 24.1%, 해외여행 8.1%)로 집계되었다. 이는 1,400여만 명이 국내외 여행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매우 높은 여행 의향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추석명절만 쉴 생각이다'는 응답은 43.4%로 가장 높았고, ‘여행도 추석명절도 쉬기 어렵다’는 응답 역시 600만 명 이상에 해당하는 14.9%로 높게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73.9%(▲1.5%p), 부정 19.7%(▼1.3%p)

-큰 폭 오른 보수층(42.5%→51.5%) 포함 국민의당·한국당 등 야당 지지층, 3040세대·60대이상, PK·호남·수도권에서 주로 결집하며 2주 연속 상승, 70%대 중반에 근접. TK·60대이상·보수층 등 이전 정부 핵심 지지층 포함 모든 지역·연령·직업·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 크게 높거나 최소 50% 상회

-이와 같은 결과는 취임 후 대국민 소통 지속, 중앙부처 조각 완료 이후 첫 업무보고 등 각종 개혁·민생 정책 추진 본격화하며, 완만하게 이탈하던 전통적 반대층 조금씩 재결집, 핵심 지지층이 꾸준히 압도적 지지를 보내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여

-취임 후 모든 주간집계에서 19대 대선 文 후보 투표자 90%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 (최대 5월 4주차 96.6%, 최소 7월 2주차 92.4%, 이번 8월 4주차 94.1%)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 의뢰로 8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36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9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7년 8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 중앙부처의 조각을 완료하고 첫 업무보고 등 새 정부의 정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6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가 지난주 8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5%p 오른 73.9%(매우 잘함 49.1%, 잘하는 편 24.8%)로 2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p 내린 19.7%(매우 잘못함 9.6%, 잘못하는 편 10.1%)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51.4%p에서 2.8%p 벌어진 54.2%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감소한 6.4%.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살충제 계란’ 사태 사과와 첫 중앙부처 업무보고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22일(화) 일간집계에서 주간 최고치인 74.7%를 기록했고, 여당의 ‘한명숙 전 총리 정치보복 주장’이 정치적 쟁점으로 확산되었던 25일(금)에는 73.2%로 하락했다.

주간으로는 TK(대구·경북)와 50대, 무당층, 중도층에서는 소폭 내렸으나, 큰 폭으로 상승한 보수층(42.5%→51.5%), 국민의당·한국당 등 야당 지지층, 3040세대와 60대 이상, PK(부산·경남·울산)와 호남, 수도권에서 주로 올랐다.

특히 TK와 60대 이상, 보수층 등 이전 정부의 핵심 지지층을 포함한 모든 지역, 연령, 직업, 이념성향, 보수층에서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서는 등 모든 지역, 연령, 직업, 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최소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결과는 취임 후 대국민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중앙부처 조각 완료와 함께 첫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각종 개혁·민생 정책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그동안 완만하게 이탈하고 있던 전통적 반대층이 조금씩 재결집하고, 핵심 지지층으로부터도 압도적인 지지를 꾸준히 받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취임 후 모든 주간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으로 볼 수 있는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투표자 90% 이상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최대 5월 4주차 96.6%, 최소 7월 2주차 92.4%, 이번 8월 4주차 94.1%).

일간으로는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보고대회가 방송된 지난주 주말을 경과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살충제 계란’ 사태 사과와 을지훈련이 시작된 21일(월)에는 지난주 8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3%p 오른 73.7%(부정평가 19.7%)로 시작해, 첫 중앙부처 업무보고 관련 보도가 이어진 22일(화)에도 74.7%(부정평가 18.5%)로 상승했다.

문 대통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전투기 출격대기 명령 및 헬기 기총사격 사건에 대한 특별조사를 지시했던 23일(수)에는 74.5%(부정평가 20.1%)를 기록했고, 여당인 민주당의 ‘한명숙 전 총리 정치보복 주장’이 정치권에서 논란이 된 24일(목) 73.7%로 내린 데 이어, 25일(금)에도 73.2%로 하락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5%p 상승한 73.9%(부정평가 19.7%)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광주·전라(▲5.5%p, 80.8%→86.3%, 부정평가 9.4%), 부산·경남·울산(▲4.0%p, 67.7%→71.7%, 부정평가 23.9%), 대전·충청·세종(▲2.0%p, 70.7%→72.7%, 부정평가 23.0%), 서울(▲0.9%p, 72.6%→73.5%, 부정평가 18.2%), 경기·인천(▲0.8%p, 75.7%→76.5%, 부정평가 19.2%), 연령별로는 30대(▲3.8%p, 84.2%→88.0%, 부정평가 9.3%), 60대 이상(▲2.9%p, 57.3%→60.2%, 부정평가 28.2%), 40대(▲2.6%p, 77.9%→80.5%, 부정평가 15.7%), 20대(▲1.2%p, 81.5%→82.7%, 부정평가 12.7%)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 지지층(▲9.5%p, 53.6%→63.1%, 부정평가 29.9%), 자유한국당 지지층(▲3.4%p, 19.7%→23.1%, 부정평가 67.0%), 정의당 지지층(▲3.3%p, 87.5%→90.8%, 부정평가 4.2%),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9.0%p, 42.5%→51.5%, 부정평가 42.1%)에서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2.6%p, 63.6%→61.0%, 부정평가 25.7%)과 50대(▼3.0%p, 66.2%→63.2%, 부정평가 29.1%), 무당층(▼4.2%p, 56.9%→52.7%, 부정평가 27.3%), 중도층(▼2.1%p, 73.6%→71.5%, 부정평가 21.3%)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7년 8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0,369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9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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