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2회

1.아내 불륜남의 정체가 아내의 사촌 오빠?

2.시골 할머니들의 두 번째 20살!

3.버려도 나타나는 인형, 남편의 저주 때문에?

4.'이것' 잘못 썼다가 복통에 발열까지?

[오늘아침 브리핑] 
 
1) 살충제 달걀 파동! 닭고기와 메추리알은 괜찮아? 
 
지난 15일,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달걀에서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성분의 살충제가 검출됐다.

때문에 달걀을 사용하는 식당과 마트에도 비상이 걸렸지만 소비자들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살충제 달걀을 먹어도 괜찮은지도 걱정스럽지만 닭고기를 먹어도 안전한 건지, 메추리알은 먹어도 괜찮은 건지 판단이 서지 않는 상황이다.

심지어 미리 사놓은 살충제 달걀이 환불이 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정해져있지 않아 소비자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과연 살충제 달걀의 안전지대는 어디까지일까? '오늘아침'에서 알아본다.

2) 찌든 때 지워주고 곰팡이까지 잡는데 이걸 왜 버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제철 채소, 감자! 한 상자씩 구입해 먹다보면 날씨 탓에 상해서 다 먹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다반사다.

싹이 트고 초록색으로 변해버린 감자를 먹을 순 없지만 색다르게 쓸 수 있단다. 남아도는 감자 활용법을 알려줄 곽경선(53) 주부! 다른  세제는 필요 없이 감자 하나만 있으면 욕실부터 주방 청소까지 뚝딱 해낼 수 있다.

탄 냄비는 물론 물때와 곰팡이 제거에 탁월하다는 감자. 알맹이와 껍질,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단다. 상한 감자, 똑똑하게 활용하는 법을 <오늘아침>에서 공개한다.

[그 날 이후] 아내 불륜남의 정체가 아내의 사촌 오빠? 
 
3개월 전 집을 나가 달라는 아내의 요구로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용재 (가명, 40세) 씨. 그는 아내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집과 고시원을 오가며 아이들을 돌봤다.
하지만 뜻밖의 상황이 펼쳐졌다. 살던 집은 비어있고 남편 김 씨의 짐은 모조리 버려졌다.

그곳에서 아내가 쓰던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휴대전화에는 아내가 외간 남자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가 남아있었다. 사랑해, 같이 있고 싶다 등의 문자였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상대 남성이 아내의 사촌오빠라는 사실이었다. 그런 아내는 돌연 이혼소송까지 진행했다.
아내는 사촌 오빠와의 불륜은 말도 안 되는 일이고 남편의 폭언과 무능력함 때문에 이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결국 남편 김 씨는 두 자녀와 잠적해 버린 아내를 찾아 나섰다. 과연 남편은 두 자녀와 아내를 만날 수 있을까?
순식간에 아내와 두 자녀를 잃게 된 남편 김 씨의 이야기를 <오늘 아침>에서 취재했다.

[할매로드-내 나이가 어때서] 시골 할머니들의 두 번째 20살! 
 
신조어, 줄임말, 신문물 세대 간의 간극이 심해지는 요즘, 할머니들이 젊은 손녀, 손자들의 문화와 놀이를 즐겨본다면 어떨까?

여기 손녀들의 초대로 서울까지 올라온 두 할머니가 있다. 빨갛게 익은 고추밭 뒤로 하고 전남 고흥에서 올라온 긍정 왕 박정임(72) 할머니와 젊은 친구들의 화장과 옷차림에 관심이 많고, 청바지를 즐겨 입는 거제도에서 온 멋쟁이 이순아(69) 할머니, 두 여자가 만났다!

손녀들의 은밀한 계획에 따라 요즘 젊은 친구들이 즐기는 특별한 여행을 하게 되었다. 현실 같이 느껴지는 VR 체험부터, 이태원에서 커피와 함께 즐기는 브런치 그리고 평생 쌓았던 스트레스를 날리는 특별한 스트레스 해소방 체험까지 낯선 사람과 함께하는 낯선 여행, 그리고 낯선 장소에서 벌어지는 두 여자의 특별한 체험기! <오늘 아침>에서 만나본다.

[놀랄법한이야기] 버려도 나타나는 인형, 남편의 저주 때문에? 

집안에서 불길함이 느껴진다는 이진희(41, 가명)씨. 그녀의 불길한 느낌은 남편, 간섭주(45, 가명)씨가 한 낡은 인형을 가져오고 나서부터 시작됐다.

그 후, 딸과 아내의 물건들, 집안 생활용품과 갓 지어놓은 밥과 반찬까지 사라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물건이 사라진 장소마다 나타나 진희 씨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인형!

결국 진희 씨 때문에 섭주 씨는 인형을 버리게 된다. 그런데 버렸던 인형이 집에서 다시 나타났다? 그리고 없어진 집안 물건들이 발견된 곳은 부부의 아파트에서 열리고 있는 알뜰시장!

사실 이 모든 일이 남편, 섭주 씨의 넓디넓은 오지랖에서 시작됐다. 남 일이라면 무조건 나서는 섭주 씨. 아파트에서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알뜰시장이 열리자 아내 몰래 집안 물건을 챙겨 나갔다.

더 치밀하게 물건을 빼오기 위해 낡은 인형 속에 몰래카메라까지 설치 해 아내의 동선을 살핀 섭주 씨! 그의 오지랖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아내 몰래 퇴직금과 보증금까지 총 2천만 원을 기부한 섭주 씨!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진희 씨는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한다. 과연 남편의 오지랖은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을까? 

[알고계십니까] '이것' 잘못 썼다가 복통에 발열까지? 
 
얼마 전부터 알 수 없는 복통과 발열 증상을 경험했다던 김옥순(66) 주부. 그 원인은 '주방'에서 시작되었다고 의심한다.

늘 물이 있다 보니, 눈에 보이지 않은 세균이 득실득실하다. 많은 세균이 번식할 거라 의심했던 '도마'보다 훨씬 더 더러운 이것의 정체는? 바로, 칼을 보관하던 칼집이다.

8년 된 칼집에 내시경 카메라를 넣어 확인한 결과, 기름 때로 얼룩져 충격을 금치 못하는 김옥순 주부. 더러운 칼집에 보관되었던 칼을 간이 오염도 측정 결과, 무려 화장실(5,000RLU)보다 6배 높은 30,000RLU가 나왔다고 한다.
식재료에 직접 닿는 부엌 칼 관리법, 그녀의 고민을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베이킹소다'와 '식초'만 있으면 칼의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는 윤나래(35) 주부!

더러운 칼집과 칼에 쓱쓱 닦아주면 세균 걱정은 끝이다. 8년 된 칼도 ‘이것’만 있으면 새 것처럼 만들 수 있다는 비법도 따로 준비했다. 바로, 뚝배기와 머그컵이다.
뚝배기와 머그컵의 아랫부분에 칼을 쓱쓱 갈아주기만 하면 새 칼로 재탄생하게 된다. 내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칼 세균 관리 법, <오늘 아침>에서 만나본다.

MBC TV 월요일~금요일 오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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