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목) 방송되는 MBC 일일 연속극 <돌아온 복단지(극본 마주희, 연출 권성창·현솔잎)> 65회에서는 서진(송선미)은 불안에 떨고 단지(강성연)는 정욱(고세원)의 청혼을 거절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서진은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어떡해 엄마! 그걸 누가 알고 있다고. 성현이가 민규씨 아들이라는 걸!"이라고 말한다.

이에 은여사(이혜숙)는 "이거 한정욱 아니니?!"라고 말하며 정욱을 의심한다. 이후 화영(이주우)은 은여사를 찾아와 란영(고은미)을 내쫓으라고 협박한다. 이에 은여사는 란영에게 방을 비우라고 하고 란영은 무릎을 꿇고 억울하다며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서진은 단지를 만나 "내가 만났던 남자가 누군지 알아?"라고 묻고 예원(진예솔)은 서진에게 아무것도 모르는 척 민규씨가 누구냐고 묻는다. 그리고 단지는 정욱에게 "미안해요. 반지 못 끼겠어요"라고 말하며 청혼을 거절한다.

16일(수) 방송된 <돌아온 복단지> 64회에서는 한정욱(고세원)이 복단지(강성연)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 한정욱은 복단지를 근사한 레스토랑으로 데려갔다. 그는 “난 오민규 씨처럼 당신 곁을 떠나지 않을 거예요. 이제 내가 당신 옆에 필요한 남자가 돼주면 안 되겠어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또한, 한정욱은 복단지에게 반지를 건네며 “내가 햇살이 아빠가 돼줄게요”라고 청혼했다.

같은 시간, 박서진과 은혜숙(이혜숙)이 한성현과 오학봉(박인환)이 부계혈족 관계가 성립된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고 기겁하는 모습에서 64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돌아온 복단지>는 가난하지만 당당하게 살아온 여자가 바닥으로 추락한 왕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과 가족에 대해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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