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2회
1.바다의 산삼을 잡아라! 영광 민어
2.강원도 토박이의 감자옹심이
3.국가대표 이색순대! 해물 순대
4.아껴야 산다! 이집트 짠순이 호다

1. [바다 위의 헌터] 바다의 산삼을 잡아라! 영광 민어 

헌터를 만나기 위해 방문한 곳은 싱싱한 해산물과 아름다운 경치를 만날 수 있는 전라남도 영광! 이곳에서는 '바다의 산삼인 민어'를 잡기 위한 조업이 시작됐으니~

'복더위에 보신탕은 삼품, 도미는 이품, 민어는 일품'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여름철 보양식의 왕으로 손꼽히는 민어!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귀한 생선인 민어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칼륨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노약자나 환자들의 건강 회복에도 도움을 주는데다가. 어린이들의 성장 발육에도 특효가 있다니~ 민어를 찾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지만 어획량은 점점 줄어 비싼 몸값 자랑하는 생선이라고!

이 귀한 민어를 잡기 위한 최화규 헌터의 비법은 바로 엔진실을 이용하는 것! 증폭기 역할을 하는 엔진실에 고개를 들이밀면, 민어 우는 소리가 더욱 잘 들린다는데!

바다 속에서 민어가 이동하는 미세한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헌터만의 기술이 포인트라고.‘바다의 산삼’ 민어를 잡기 위한 특급 작전! 민어 잡이 현장으로 지금 떠나보자

2. [자연밥상] 강원도 토박이의 감자옹심이 

오늘의 자연밥상을 만나러 갈 곳은 물 맑고 공기 좋은 강원도 홍천.

천년고찰 수타사로 향하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강원도 토박이가 운영하는 한 식당을 만날 수 있는데~

예로부터 감자농사를 많이 지어왔던 강원도답게 주인장 임화선(55) 씨가 자신 있게 내놓는 음식은 바로 감자옹심이!

지금 가게가 있는 자리에서 나고 자란 남편 안영현(62) 씨와 함께 강원도 토속음식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주문 후 싱싱한 감자를 갈아 새알심을 빚고 갖은 채소와 함께 끓여내면 쫄깃하고 구수한 강원도 토속음식, 감자옹심이가 완성된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감자옹심이에 들어가는 감자를 주인장이 직접 재배한다는 사실! 감자뿐만 아니라 고기를 제외한 가게에서 쓰는 모든 재료를 직접 키운다고 하니, 그 정성이 보통이 아니다.

슥슥 비벼먹으면 밥 한 그릇 뚝딱인 곤드레 밥까지, 강원도 토박이가 만드는 진정한 강원도의 맛을 맛보고 싶다면 지금 당장 홍천으로 떠나보자! 

3. [찾아라 먹스타] 국가대표 이색순대! 해물 순대 

각종 SNS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비주얼대박 #먹스타! 미식의 천국, 부산으로 향한 먹 PD. 막바지에 다다른 휴가철을 즐길 수 있는 특급 메뉴라는 오늘의 주인공!

우리가 늘 보던 검은색 순대가 아닌 분홍빛, 노르스름한 빛 색색가지 예쁜 옷 입은 오동통한 순대의 정체! 들어는 봤나, 먹어는 봤나 대한민국 최초, 해물 순대. 가게 개업 전 아내와 함께 5년 간 전국을 떠돌며 순대를 개발했다는 사장님.

기존 순대의 문제점을 보완함과 동시에 부산의 특산물을 넣어 만든 해물 순대로 대한민국 신지식인상 금상까지 수상했다는데. 대게, 소라, 전복, 오징어 등 싱싱한 해산물의 살만 골라내 갖은 양념과 함께 만든 든든한 속이 바로 사장님 표 순대의 포인트.

게다가 속이 터지지 않기로 유명한 사장님 표 순대는 속을 채워 한 번 삶아준 뒤 급냉 시키는 것이 그 비법이었단다.

수축하려는 순대 피의 성질과 이완하려는 순대 속 재료들을 적절히 조화시킬 수 있었던 것이 급냉 기술이었던 것. 대한민국 최초! 유일무이 해물로 가득 찬 순대 맛보러 지금 당장 부산으로 떠나보자.

4. [수상한 가족] 아껴야 산다! 이집트 짠순이 호다 

사랑 따라 낯선 이국땅에 정착한지 27년째라는 오늘의 주인공! 이집트에서 온 호다씨(52)다. 30여 년 전 이집트에서 지금의 남편 이규도(64)를 처음 만났다는 호다씨.

적극적인 남편의 구애에 집안 반대도 무릅쓰고 결혼에 골인했다는데~ 하지만 언어도, 음식 문화도 다른 한국에서의 삶은 생각보다 녹록치 않았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착같이 견뎌온 끝에 이젠 한국 아줌마에 주부9단이 다 되었다는 호다씨. 김치 담그기는 기본이요, 고추장, 된장, 간장 등 전통장까지 직접 만들어 먹을 정도라는데~

그런 호다씨가 한국 주부로서 가장 신경 쓰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절약’이다. 이집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가가 높은 한국. 결국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선 허리띠
를 졸라맬 수  밖에 없단다.

때문에 호다씨는 전등은 하나만 켜기, 찬물로 샤워하기,
드라이기 사용 금지 등 생활 속에서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고. 덕분에 집안 살림은 좀 나아졌지만 의외의 곳에서 부작용이 생겨나고 있었으니~

바로 호다씨의 가족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아들 이광준(19) 군과는 매일 매일이 전쟁이라는데~ 이집트 짠순이 호다씨 가족의 유쾌 발랄 수상한 일상을 <수상한 가족>에서 만나본다.

월요일~금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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