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가 '런닝맨'에 떴다.

13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소녀시대' 윤아, 태연, 티파니, 유리, 수영, 써니, 효연이 출연해 레이스를 펼친다.

소녀시대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10주년을 맞아 데뷔 때처럼 교복을 입고 '히트곡 메들리 댄스'로 등장해 '매력소녀 윤아', '꼬꼬마리더 태연', '흑진주 유리' 등 10년 전의 데뷔 인사법을 그대로 재현했다.

강렬한 초심 열정을 보여주며 우승 의지를 내비친 소녀시대는 이날 촬영 내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소녀시대 멤버 7명에 송지효, 전소민까지 더해져 여자멤버가 총 9명이기에 '짝꿍 레이스'를 펼치려면 남자멤버들의 선택은 필수다.

이에 여자 멤버들 간에 뜨거운 파트너 쟁탈전이 벌어졌고, 태연의 ‘새침 댄스’부터 유리의 무아지경 ‘살려줘 댄스’, 그리고 수영의 정체 모를 ‘로봇 꺾기 댄스’까지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여자 멤버들의 망가짐 불사한 활약에 남자 멤버들은 "'런닝맨' 사상 이런 적은 처음이다", "소녀시대가 우릴 두고 싸우다니"라며 환호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소녀시대는 상상을 초월하는 반전 매력들을 대방출하며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소녀시대 ‘애교 담당’ 써니는 그동안의 애교와는 차원이 다른 끝판왕 ‘양 머리’ 애교를 공개했고, 이를 본 소녀시대 멤버들은 “10년 만에 보는 써니의 애교”라고 경악하기도 했다.

한편 예능감을 뽐낸 소녀시대의 활약상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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