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정훈이 한가인과 아직 방귀를 트지 않았다고 고백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4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서 MC 유라가 "결혼하면 방귀는 어떻게 트냐"고 묻자 연정훈은 "저는 얼마 전 텄고 아내는 아직"이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연정훈은 이날 방송에서 아내사랑 딸바보의 진면목을 보였다.

이날 연정훈은 12년 띠동갑 절친인 이원종과 함께 출연해 자신의 인생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연정훈의 실제 통금 시간이 아침 6시"라고 전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에 연정훈은 "오후 6시다"라며 "원래는 12시였는데 아기가 생긴 다음부터 자발적으로 초저녁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이에 이원종은 "그래서 연정훈과 낮 2시부터 술을 마셔야 한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연정훈은 "그러면 오늘은 어떡하냐?"는 질문에 "오늘은 공식적 일탈이다. 제작진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연정훈은 MC들이 "'연정훈'이라는 이름 그 자체보다 '한가인 남편'으로 주목받는 경우가 있지 않냐"며 "아내에 대한 관심이 더 큰 것이 서운하지 않냐"고 "우리는 부부이고 살아온 날도 살아갈 날도 많은데 내 삶과 아내를 분리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그리고 '한가인 남편'이전에는 '연규진 아들'이었다. 이것이 모두 저의 히스토리이다"고 전했다. 

인생술집의 안주 이름 중에 '가인 스페셜'이 있어 MC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연정훈은 "별 건 아니다"라며 한가인이 직접 싸준 도시락을 개봉했다. 이어 MC들은 "안주 싸주거 감사한데 전화 통화 가능하냐"고 물었고 이어 연정훈은 한가인에 전화를 했다. 

신동엽은 한가인과 전화 통화를 하며 "연정훈이 너무 아내 자랑을 많이 한다. 팔불출이다"라 말하자 한가인은 "내가 주의를 단단히 주는데도 자랑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가인은 "오늘 연정훈이 언제 간다고 했냐"는 물음에 "아침에 온다고 했다. 녹화가 늦게 끝나진 않는데 아침까지 마시는 거 좋아해서 늦게 올 수도 있다고 했다. 합법적으로 늦을 수 있는 날이다"고 전했다.

또 한가인과의 전화 통화 말미에 아직 잠에 들지 않은 연정훈의 딸의 목소리를 들었다. 통화에서 한가인은 "우리 딸 누구 딸이지"라고 물었고 이에 딸은 "아빠 딸"이라고 대답해 딸바보 연정훈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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