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이번달 27~29일경 기업인들과 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상으로 선정된 15개 기업에 중견 식품기업인 오뚜기가 포함돼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오뚜기는 삼성, 현대기아차 등 내로라하는 14대 그룹 외에 중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오뚜기는 통상 재계 순위를 매기는 기준으로 활용하는 자산을 보면 연결기준으로도 1조5천억원 정도여서 50위권에도 들지 못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23일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대화 일정을 밝히면서 "대기업 중심으로만 모이는 것보다 변화를 주고 싶어 초청했다"며 "오뚜기는 여러 가지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에서 모범적인 기업이기 때문에 초청해서 격려를 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오뚜기는 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 중 한 곳으로 알려졌으며, 각종 미담 사례가 있어 특별 초청 대상이 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오뚜기는  '오뚜기' 일가의 3세인 배우 함연지(25)가 지난해 연예인 주식부자 5위에 올라 화제가 된 바 있다. 

함 씨는 오뚜기 창업주인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회장의 장녀로 오뚜기 주식을 증여받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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