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예린이 SNS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비난하는 뉘앙스의 글을 올린 뒤 계정을 삭제했다.

백예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좋은 노래 써둔 거 많은데 앨범 좀 내고 싶다. 기다려주는 사람들도 많은데. 하지만 나는 여기 어른들이 너무 웃기고 무서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팬들은 백예린이 지칭한 '어른들'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직원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며 소속사 JYP와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백예린은 인스타그램에 계정을 없애겠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한 돌연 SNS 계정을 폐쇄했다.

백예린은 글을 통해 "당분간 인스타 없애려고요! 팬분들께는 죄송합니다"라며 "웹사이트 댓글들 물론 그런 것들 보면 안 되지만 봐버렸네요. 허위사실들이 너무 많아서요"라고 탈퇴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들이 얘기하는 '논란들'은 제가 한 일들을 의도적으로 부정적인 시선에서 보거나, 특정 게시물 일부를 올려 악의성 루머를 퍼트린 사실들"이라고 말하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또 "제가 의도하지도 않은 여러 가지 악의성 소문들에 불안해서 잠도 못 잘 때가 있고요. 그래도 기다려주시고 음악을 좋아해 주시고 신경 써주시는 팬분들 늘 고맙습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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