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사별 후 강원도에서 요양을 하고 있던 방 여사. 완쾌 후 딸들이 환갑 선물로 결혼정보회사 가입을 권유했다는데.

그곳에서 만난 7살 연상의 남자. 결혼정보업체의 정보에 따르면 남자는 강원도에서 산양삼 농장을 운영하며 25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첫 만남에 직접 손에 흙을 묻혀가며 삼 4뿌리를 캐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는 방여사. 이후 똑똑하고 자상한 모습에 마음의 문을 열게 됐다는데.

이후 만난 지 4개월 만에 함께 살 집을 짓기 위해 땅까지 구입했던 이들. 뒤늦게 찾아온 황혼의 사랑은 초고속 로맨스를 탄생시켰는데.

▶ 환갑선물로 온 남자 - 왜 그녀를 떠났나

남자를 믿고 땅을 사 강원도로 귀농한 방여사. 그런데 시간이 지난 지금, 모든 것을 속았다고 주장했다.

25억의 자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던 남자가 사실 기초생활수급자였다는 것! 그런데 이미 남자에게 수 천 만원을 건넸다는 방여사. 게다가 지난 1월엔 남자가 살던 집에서 짐을 싸 이사를 가버렸다고 했다.

이후 어렵게 다시 만난 남자. 그런데 남자는 오히려 자신이 방여사의 전원주택을 짓는데 이용당했다고 주장하는데. 과연 누구의 말이 맞는 걸까?

▶ 황혼의 초고속 로맨스 - 왜 진흙탕 싸움이 됐나

남자가 떠난 뒤 강원도에 남아 남자와 함께 살려고 했던 자리에 집을 짓고 있는 방여사. 집은 완공을 앞두고 있지만 남자는 돌아올 생각이 없다고 했다.

남자는 떠나갔지만 쉽게 용서할 수 없다는 그녀. 현재 그들은 차량 도난과 무고죄로 한차례씩 경찰 신고를 주고받으며 진흙탕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데. 서로에게 이용당했다고 주장하는 황혼의 남녀.

멋있고 다정했던 7살 연상의 꽃 할배와 수수하고 배려심 많던 방여사의 만남은 왜 진흙탕 싸움이 됐을까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난 황혼의 남녀 전쟁으로 끝나버린 초고속 불꽃 로맨스를 7월 17일, 밤 9시 30분 <리얼스토리 눈>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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