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조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5)은 7월 14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학생중심 진로교육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경기교육정책포럼의 서진웅 대표와 포럼의 안양 출신 조광희 간사,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의 공동 협조로 진행됐다.

조광희 간사는 '4차산업혁명 시대 학생중심 진로교육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의 기조강연으로 토론회를 시작했다.
조광희 간사는 기조강연에서 정보기술 융합이 만들어낸 3D 프린터, 인터넷 연결 의류와 안경의 등장,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자동차, 블록체인 기술 등 다보스 포럼에서 예견한 2025년 신세계를 소개하면서, 7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00만개의 신규 일자리가 생성되는 미래사회의 직업구조 속에서 학생들의 직업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진로교육 패러다임의 전환 등을 언급했다.

특히 진로교육과 대학교육을 동일시하는 공식의 파괴, 진로교육이 ‘역량’강화 교육이 되어야 할 당위성, 미래사회 직업군의 변화에 대비하는 세심한 진로교육의 방향성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조광희 간사의 기조강연에 이어 김주후 교수(아주대)의 발제와 학교 진로교사, 학생, 학부모,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 도교육청 담당 장학관 등이 참석해, 청중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의 활발한 토론을 진행하여 참석한 학부모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서진웅 의원과 안양 출신 김종찬, 임채호, 송순택 의원, 과천의 배수문 의원 등이 함께 하여 청중과 질의, 답변도 이어가는 등 시종일관 진지한 토론이 이어져 토론회의 품격을 더했다.

토론회를 마친 후, 조광희 의원은 “대토론회의 준비와 실시의 모든 과정에서 학부모님들의 진로교육에 대한 열의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면서 “우리 사회에서 보통 교육의 목적은 직업으로 귀결되므로 진로교육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는데, 최근 좋지 않은 국내외 경제상황으로 청년 실업 문제가 보다 심각해져 학부모님들께서 더욱 주목하시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이 대토론회는 향후 교육위원 의정활동을 통해, 진로교육 관련 정책이나 예산 지원 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임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토론회를 마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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