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경기새울학교에서 '제7회 좋은 친구 되어주기 캠프'를 연다.

이번 캠프는 중학교 적응력 향상과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마련했으며, 초등학생 30명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다.

이번 캠프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의 또래 관계가 중학생의 폭력성 및 위기행동에 영향을 줄 것에 대비하여, 친구들과 함께하며 나눔과 배려를 배우고 자아존중감도 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아존중감 향상을 위해 임상심리사와 함께 나를 알아보는 심리검사, 전문상담(교)사가 진행하는 의사소통 및 관계형성을 돕는 집단상담, 자신의 취미와 특기를 찾기 위한 자율선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한, 미래직업을 체험하는 전통놀이, 목공, 비누공예, 농촌체험 등 대안교과 수업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신나는 레크리에이션을 실시한다.

특히, 또래 관계의 상호작용이 많아지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에게 필요한 자아 이해 및 또래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놀이와 체험 중심으로 진행한다.

한편, 경기새울학교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학교폭력 가·피해 및 위기·부적응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위탁교육을 실시하는 기숙형 대안학교이자 경기Wee스쿨이며, 여름방학에는 일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학생위기지원단 안해용 단장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 자아존중감 향상은 물론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기회가 되어 행복한 학교생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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