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공공병원의 공공성 확립과 의료의 질 향상, 지역사회 연계 정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17일 ‘경기도 공공의료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와 도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 공공의료발전방향 TF단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관계기관 및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도의회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서울대 김창엽 교수가 ‘공공의료 발전방향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이어 정희시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을 좌장으로 김보라(더불어민주당), 지미연(자유한국당) 도의원, 유병욱 경기도의료원장, 조승연 성남시 의료원장, 임준 가천대학교 교수, 허윤정 아주대학교 교수가 주제 발표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남경필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세미나가 도의회와 도 집행부가 협력해서 공공보건의료 정책을 발굴하는 아름다운 정치의 롤 모델”이라며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의 발전과 질적 향상을 선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공공의료 발전방향 TF단은 도의회-공공병원-전문가가 모여 공공병원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경영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든 기구다.

지난 6월 22일 1차 회의, 7월 10일 보건소 공공보건의료분야 토론회를 통해 여러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경기도 공공보건의료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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