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 프로그램 '싱글와이프'가 정규편성된 가운데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씨가 합류한다.

SBS 측에 따르면 당초 파일럿 3부작으로 방송돼 재미와 의미 두마리 토끼를 잡으며 인기를 모았던 '싱글와이프'가 최근 정규편성을 확정했다.

'싱글와이프'는 아내들이 가정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낭만적인 일탈을 꿈꾸고, 남편들이 이를 지켜보면서 그동안 몰랐던 아내의 속내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개그맨 남희석-이경민 부부, 배우 이천희-전혜진 부부, 가수 김창렬-장채희 부부, 배우 서현철-정재은 부부가 출연했다.

새롭게 정규편성돼 출발하는 '싱글 와이프'에는 방송인 박명수(48)의 아내 한수민(40)씨가 새롭게 가세한다.

한편 한수민씨는 지난달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해 짧은 분량에도 존재감을 과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진바 있다.

이날 '무한도전'에서 하하는 마포구 보안관으로 변신해 아내 별이 놀고 있다는 노래방을 찾았고, 이 장면을 멤버들은 영상으로 지켜봤다.

별을 찾은 하하는 노래방에서 함께 놀고 있는 한수민 씨를 발견했다. 그 모습을 본 박명수는 이어폰을 빼고 자리에서 일어나 제작진에게 "짰냐"고 물으며 크게 당황했다.

박명수는 "뽀샵이라도 좀 해 달라"라고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골칫거리가 하나가 생겼다"고 난감해했다.

한수민 씨는 "방송해도 괜찮냐?"는 하하의 말에 "나는 괜찮은데, 남편이 좋아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하는 "형수가 흥이 오르면 모르는 옆 사람을 붙잡고 '나 박명수 아내야'라고 말씀하신다더라"며 진실에 대해 물었고 옆에 있던 '무한도전' 멤버 정준하 또한 "진실이 뭐냐"고 물었다.

이에 한수민 씨는 쑥스러워하면서도 고개를 끄덕이며 시인했고 이를 하하의 아내 별은 "저한테 계속 옆구리를 찌르면서 '나 박명수 아내라고 빨리 얘기해'라고 시켰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과 만난 한수민 씨는 예사롭지 않은 입담을 뽐냈다. 광고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고, 멤버들이 "어떤 광고가 하고 싶으냐"고 묻자 "마트 광고"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마트 광고가 하고 싶었냐"며 재차 확인했고, 한수민 씨는 "네"라고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왜 갑자기 존댓말을 하느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수민 씨는 방송이 나간후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급작스럽게 촬영하게 되어서 당황스러웠지만 너무너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동안미모의 한수민 씨의 나이에 대해 관심이 쏟아졌다.

박명수는 지난 2008년 피부과 의사인 한수민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두고 있다.

한수민 씨는 1978년생으로 한국나이로 올해 한국나이로 마흔으로 1970년생인 박명수와 8살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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