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재벌가 노마님 성경자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정혜선이 ‘엔딩요정’ 수식어에 이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기쁘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혜선은 5일 <당신은 너무합니다>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를 통해 “주변에서 내가 많이 나와야 재밌다고 하던데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기쁘고 행복하다”며 “소리 지르는 게 부담됐지만 다들 그런 장면들을 좋아하니 어쩌겠나. 다행히 함께 호흡을 맞추는 후배들의 배려가 매우 좋다”며 웃었다.

성경자는 사돈을 쓰러뜨리고 아들 성환(전광렬)을 재벌 회장으로 만든 것은 물론, 고령에도 아들과 손자, 며느리들을 쥐락펴락하며 재벌가를 호령하는 여장부 캐릭터로 독보적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최근 전개에선 격화하기 시작한 재벌가 후계구도 다툼에 교통정리를 하며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하는 중이다.

특히 눈엣가시인 지나(엄정화)가 아들 경수(강태오)에게 재벌가를 물려주겠다는 야망을 드러낼 때마다 속 시원한 사이다 대사와 호통으로 단박에 제압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의 호응이 이어지며 주연 배우 못지않은 큰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정혜선은 “극중에서는 소리 높여 다투지만 실은 우리 가족들 모두가 사이가 좋고 다들 너무나 착하다. 우리끼리는 사진도 자주 찍고 엄청 친하게 지내고 있다. 함께 하는 스태프들도 모두 좋고 그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앞으로의 전개에서 더욱 치열하게 경쟁할 재벌가 후계 구도 다툼과, 비밀에 싸인 재벌가 안주인 자살 사건의 실체를 조명하는 가운데, 경자의 사이다 활약 또한 이어지며 흡입력 강한 전개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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