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 마감하고 다시 75% 선 회복. TK에서 큰 폭으로 이탈했으나, 충청권·PK·수도권, 30대이상, 바른정당·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진보층·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계층에서 결집

-여전히 자유한국당 지지층 제외 모든 지역·연령·이념성향·정당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50% 상회

-취임 후 첫 방미·한미정상회담, ‘50년만 청와대 앞길 전면 개방’ 등으로 지지층 일부 결집하며 반등했으나, 송영무·김상곤·조대엽 후보자 둘러싼 논란과 부정적 보도 확산되며 상승폭 둔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 의뢰로 6월 26일(월)부터 6월 30일(금)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2,39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0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7년 6월 4주차 주간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8주차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주일 전 6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1%p 오른 75.3%(매우 잘함 51.7%, 잘하는 편 23.6%)로 3주 만에 반등하며 다시 75% 선을 넘어섰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p 내린 17.3%(매우 잘못함 7.1%, 잘못하는 편 10.2%)로 지난 4주 동안의 오름세가 꺾이며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7.4%.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55.6%p에서 58.0%p로 2.4%p 벌어지며, 여전히 긍정평가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TK(▼12.9%p, 69.6%→56.7%, 부정평가 29.3%)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충청권과 PK(부산·경남·울산), 수도권, 30대 이상, 바른정당·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층과 보수층,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고, 여전히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압도적이거나 5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반등은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 등 방미 관련 보도와 ‘50년만 청와대 앞길 전면 개방’ 등으로 지지층 일부가 결집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송영무·김상곤·조대엽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과 부정적 보도가 확산되면서 주중과 후반 하락,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다.

일간으로는 ‘50년만 청와대 앞길 전면 개방’과 방미 일정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26일(월)에는 1주일 전 6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1%p 오른 76.6%로 시작해,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 일시 중단’ 보도가 확산되었던 27일(화)에는 76.2%로 소폭 내렸다.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 인사청문회가 있었던 28일(수)에도 75.8%로 하락한 데 이어, 방미 첫 일정으로 ‘장진호 전투 기념비’를 방문했던 29일(목)에도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75.1%로 내렸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만남과 한미정상회담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30일(금)에도 조대엽·김상곤 인사청문회 관련 논란이 확산되며 74.6%로 하락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대비 1.1%p 오른 75.3%로 마감됐다.

주간집계로는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5.6%p, 68.6%→74.2%, 부정평가 16.9%), 부산·경남·울산(▲3.4%p, 65.0%→68.4%, 부정평가 24.6%), 경기·인천(▲2.9%p, 77.8%→80.7%, 부정평가 13.3%), 서울(▲1.5%p, 74.7%→76.2%, 부정평가 17.5%)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3.0%p, 85.8%→88.8%, 부정평가 8.8%), 40대(▲1.9%p, 82.1%→84.0%, 부정평가 12.6%), 50대(▲1.3%p, 67.3%→68.6%, 부정평가 24.0%), 60대 이상(▲1.0%p, 57.8%→58.8%, 부정평가 27.0%).

지지정당별로는 바른정당 지지층(▲11.0%p, 54.4%→65.4%, 부정평가 26.8%), 무당층(▲7.1%p, 50.4%→57.5%, 부정평가 17.0%), 민주당 지지층(▲1.4%p, 96.3%→97.7%, 부정평가 1.5%).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1.7%p, 89.7%→91.4%, 부정평가 5.9%)과 보수층(▲1.3%p, 46.8%→48.1%, 부정평가 41.8%), 중도층(▲1.2%p, 77.2%→78.4%, 부정평가 14.1%)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으나, 대구·경북(▼12.9%p, 69.6%→56.7%, 부정평가 29.3%)과 20대(▼2.3%p, 83.5%→81.2%, 부정평가 11.0%), 정의당 지지층(▼6.0%p, 89.8%→83.8%, 부정평가 12.9%)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7년 6월 26일(월)부터 30일(금)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2,396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0명이 응답을 완료, 4.8%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8%), 무선(72%)·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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