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김동휘)에서 국내 굴지 족발체인 집안의 딸 장예진역을 맡아 열연중인 배우 표예진(25)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극중 6년째 백설희(송하윤)와 6년째 연애 중인 김주만(안재홍)에게 거침없이 적극적으로 매력 어필을 하며 주인공 커플을 위협하는 밉상 캐릭터로 맹활약 하고 있다.

20일 방송된 '쌈 마이웨이'에서 김주만과 연인 사이인 백설희에게 "저도 그러기 싫다. 어차피 다 디졸브잖아. 지금 흔들리고 있다면 더 그러기 싫다. 난 그냥 계속 흔들래요"라고 말하며 김주만에 대한 마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표예진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승무원을 꿈꿔봤을 대한항공 스튜어디스를 하다가 배우로 전업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SBS 드라마 '닥터스'에서 간호사 현수진역으로 얼굴을 알렸던 표예진은 '닥터스'에 대해 "나에게 처음으로 현장에서 즐길 수 있었던 작품이고 다 같이 만들어가는 것을 깨닫게 해준 작품이었다"며 "그만큼 그 시기에 행복했던 기억이 많아서 아직도 감독님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전했다.

표예진은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이동숙(오현경 분)의 딸 김다정 역으로 인기몰이를 하기도 했다.

한편 박서준, 김지원 주연의 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꼴통판타스틱 포(4)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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