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대형공사장 안전관리 및 타워크레인 사고 예방교육으로 ‘재해 없는 안전화성’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남양주시 다산 신도시에서 타워크레인 전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21일 화성근로자종합복지관 다목적홀에서 건설공사관계자 및 담당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강사로 나선 김재연 (사)건설기계안전기술연구원장은 대형공사장 내 타워크레인의 설치 및 해체 등 안전관리 방안과 토석붕괴와 흙막이 등 사고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위험요인별 안전관리 대책을 소개했다.

특히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가 근로자의 안전의식 부족, 규정 미 준수, 부주의 등이 주원인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번 교육은 안전관리책임자의 안전의식 높이기에 중점을 뒀다.  

윤영모 안전정책과장은 “타워크레인 사고는 중대재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세심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건설현장에서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높아졌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관내 대형건설공사현장 104개소를 대상으로 우기대비 긴급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며, 그 중 54개소 현장이 200여대 타워크레인을 설치·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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