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일 개봉 이후 관객수 258만명을 돌파하며 49일째 장기 상영 중인 영화 '보안관'에 이어 영화 '옥자'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상영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보안관'은 지난 4월 28일 오후 8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대규모 야외 시사회를 개최했고, 영화 '옥자'는 오는 29일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상영된다.

특히 부산 영화의전당은 3천300명을 초대한 영화 '보안관'의 대규모 야외 시사회 때 부산 출신 김형주 감독, 조진웅, 배정남, 김혜은을 포함해 이성민, 조우진, 김종수, 임현성, 김재영 등이 참석해 화제가 되었던 곳이다.

또 봉준호 감독은 "영화 '옥자'는 알렉사 65로 촬영을 했는데, 대자연에서 찍을 때 그 진가가 빛을 발하는 카메라다. 마치 관객이 그 공간에 들어 가있는 듯한 체험을 선사해 준다. 그 카메라의 위력을 즐기기 좋은 극장은 4K 영사기를 통해 더 색다른 '옥자'를 볼 수 있는 부산 영화의전당이다"라고 말해 화제가 되었고, 영화 '옥자' 상영관은 전국 79개 극장, 103개 스크린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
 
영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영화 '옥자'는 돌연변이 교배로 탄생한 슈퍼돼지 옥자와 강원도 산골소녀 미자(안서현)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영화이다.

한편 부산에서 촬영한 영화 '보안관'에 일광해수욕장, 강송교, 학리방파제, 기장학리청년회 자율방범대, 대변항, 기장시장, 범천 철길 건널목 등 부산 명소가 등장해 촬영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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