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짠내 가득한 내조의 여왕 '백설희'의 모습을 보여준 송하윤이 귀여운 질투쟁이로 변신, 새로운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13일 방송된 '쌈, 마이웨이'에서는 안재홍(김주만 역)과 표예진(장예진 역)의 기습 뽀뽀 사건을 두고 폭풍 질투하는 송하윤의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송하윤은 안재홍을 마주칠 때마다 "또 복사실 갔다와?" "이 복사실이었니?" 등 뽀뽀 사건이 발생한 복사실을 반복적으로 언급하며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8화 방송분은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결혼 이야기만 꺼내면 말을 돌리던 안재홍이 이번엔 먼저 "나 과장 달면 우리, 하자. 결혼!"이라고 말한 것. 이대로 알콩달콩한 연애가 이어지는 듯했지만, 표예진에게 둘의 사이를 들키면서 다시 위기에 직면했다. 과연 송하윤의 사랑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서준, 김지원 주연의 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꼴통판타스틱 포(4)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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