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김창준 前 미연방하원의원, (사)ICCI국제문화교류재단과 함께 국회의원회관 2층 홀에서 '6·25전쟁 UN참전용사들이 전하는 이야기 - 나의 두 번째 조국, 대한민국' 사진전을 개최했다.

6월 5일(월)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되었던 사진전은 5일 오전 10시에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사진전 기획은 UN참전용사였던 찰스 랭글 前 미연방하원의원(뉴욕 주)의 수석 보좌관 출신인 재미교포 한나 김(한국명 김예진)이 지난 1월부터 4개월간 진행한 "한국전 UN참전용사 찾아가기 여정" 프로젝트를 김창준 前의원이 후원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한나 김은 6.25전쟁 UN참전 25개국을 방문하여 각국의 한국전 기념관과 생존 참전용사들을 직접 찾아가 6.25전쟁에 대한 생생한 기억과 이야기들을 사진과 함께 기록했다.

한나 김은 4개월 동안 25개국을 돌며 만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한반도에서의 기억을 잊지 않고 있었다면서 “참전용사들 덕분에 우리가 자유를 이렇게 만끽하는 거잖아요. 그분들은 저희를 한시도 잊지 않고 사시는데 우리도 그분들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6.25전쟁 UN참전용사들의 이야기는 스토리보드 형식으로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김창준 前의원과 안민석 국회의원, 이철희 국회의원 외 많은 시민들의 관심속에 성황리에 전시되었다.

김창준 前의원은 "이 전시회를 통해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자 우리 앞에 분단의 현실로 남아있는 6.25전쟁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면서 "역사에서 내일을 배우 듯, 아픈 역사의 기억이지만 그것을 마주하면서 우리가 배워야 할 점들을 알아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행사를 공동주최한 안민석 의원도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약속하며, “국민들의 염원인 전쟁 위험이 없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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