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상업고등학교(교장 김재철)는 5월 23일 오후 수원 행궁동 쌈지공원에서 ‘제9회 들썩들썩 골목 난장’을 펼친다.

이 행사는 학교 인근 행궁동 주민, 삼일상고 학부모, 졸업생, 재학생, 교사 등이 함께하는 마을 축제로, 학교와 마을이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모두가 마을의 주인이라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의 본보기이기도 하다.

학생대표의 개회로 골목 난장을 시작하고, 학생, 어르신, 학부모 등 개성 있는 공연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삭막한 골목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학생 동아리 ‘에이블’의 가요 및 댄스공연과 학부모 모임의 민요공연, 마을 어르신들의 합창공연, 팔달산 소리꾼 김종만 공연, 그 외에도 사물놀이, 시조창, 무예 24기의 무예시범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세대 간의 만남과 소통의 자리를 만든다.

삼일상업고등학교 김재철 교장은 “이 행사가 학교와 마을, 주민과 교육공동체를 하나로 이어주고 있다.”면서, “어울림의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심성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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