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화성로컬푸드직매장 금곡점 임성호 점장

신정윤 기자l승인2017.05.19l수정2017.05.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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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를 잘못 찍었나! 왜 이렇게 외진 곳으로 가지?"

화성로컬푸드직매장 금곡점으로 가는 길은 그랬다. 금곡점 위치는 화성시 동탄면 금곡로 203(금곡리 340-4). 동탄신도시 도심에선 꽤나 변두리에 있는 셈이다.

화성로컬푸드직매장 금곡점 임상호 점장이 반갑게 맞았다. 16일 오후였다.

- 아니, 이렇게 외진 곳에 있어요?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아무래도 공적인 영역에 해당하죠. 도심에 위치하게 되면 중·소상인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민원 때문에 이렇게 외곽으로 빠질 수밖에 없는 거죠. 그분들도 사회적 약자이고 보호받아야 하니까요"

화성로컬푸드직매장은 화성시와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2014년 4월 봉담점(본점)을 시작으로 2015년 6월 능동점(2호), 2016년 9월 화성휴게소(상) 행복장터(3호점)을 문을 열었다. 오는 8월에는 동화점(5호점)을 열 예정이다.

그리고 화성로컬푸드직매장 금곡점은 오는 19일 문을 연다.

- 중·소상인들이 반발할 정도로 경쟁력이 있다는 말씀이군요. 그럼, 화성로컬푸드직매장만의 특징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기본적으로 생산자의 이름, 주소가 표시돼 있어요. 농민이 주인이고 사장이라는 개념인 거죠. ‘얼굴있는 먹거리’라고 들어보셨나요! 일반매장에선 유통기간이 보통 2~3일 걸립니다. 중간 도매상을 통해 생산지에서 가락시장, 소매상까지,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죠. 그런데 화성로컬푸드직매장에선 생산자인 농민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거죠. 딸기 같은 경우는 생산지에서 소비자까지 몇 시간 만에 팔리기도 해요"

화성로컬푸드직매장에선 농민들이 돌아가면서 직접 진열도 하고, 홍보도 하고, 청소도 한단다. 신선코너 품목은 생산지에서 출하돼 들어오는 순서대로 진열하는 방식이다.

화성로컬푸드직매장을 이용하면 무엇이 좋을까? 우선 소비자들은 △신선하다 △싸서, 좋다 △믿을 수 있다 △푸드마일리지가 줄어든다 등의 로컬푸드를 사는 이점이 있다. 자연스레 △식량주권을 지킨다 △환경을 보호한다 △지역경제가 살아난다 등에도 기여하게 된다.

한마디로 화성로컬푸드직매장을 이용하면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얼굴있는 화성 먹을거리’를 제공받는 것이다. 더 나아가 농업을 지키고 농민을 지키는 일, 생명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

- 화성로컬푸드직매장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화성시민들에게 당부의 한말씀.

"소비자인 화성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어머니, 아버지, 형·동생이 생산한 농산물은 믿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잖아요! 화성로컬푸드직매장에 오실 때는 그런 마음으로 오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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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년 기념 공연 바보햄릿, 텀블벅에서 크라우드펀딩 진행

故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년 기념 공연인 바보햄릿이 텀블벅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연극 바보햄릿은 햄릿과 故노무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하여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5월25일부터 6월4일까지 올려진다.
 
연극 바보햄릿은 故노무현 대통령이 생전에 남겼던 메시지를 중심으로 하지만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시각을 유지한다. 오히려 자칭 지식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깨어있는 시민”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묻는다.

연극 바보 햄릿은 정치적 단어보다는 우리의 작은 행동이 미래의 삶을 결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공연의 가장 큰 매력은 햄릿이 가지고 있는 동시대성을 통해 현실의 부당함에 대해 제대로 말 할지 못하는 지식인들을 빗대고 있다는 것이다.
 
4명의 출연진과 16명의 앙상블이 만드는 연극 바보햄릿은 햄릿의 꿈속의 꿈, 극중극의 내용을 빌어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절대적인 권력을 손에 쥐고 있는 원장, 그 원장에게 빌 붙어 다양한 복지부동의 삶을 사는 사무장. 주인공 햄림의 사랑을 잡고 싶지만 원장에게서 벗어 날 수 없는 간호사. 그리고 데스크의 부당한 지시를 어길 수 없어 갈등하는 기자 종철. 극을 이끌어 가는 네 명과 함께 무대와 객석을 움직이며 다양한 오브제를 표현 해줄16 명의 앙상블까지 이들은 객석과 무대를 종횡무진 하며 관객들에게 이 나라의 지식인으로서 과연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물으며 관객들을 극 속으로 몰입 시킨다.
 
또한 연극 바보햄릿은 우리나라 최초로 객석이 움직이는 연극을 선보인다는 점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30명이 같이 앉을 수 있는 객석은 총4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 객석이 움직이며 배우들의 무대를 만들어 준다. 이 객석은 때로는 병원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종철의 극중극 공간이 되기도 한다.

그 동안 일반적으로 보았던 무대와 객석의 분리가 아니라 무대가 곧 객석이 되고 객석이 곧 무대가 되는 구조 인 것이다. 이는 배우들에게는 반드시 무대에서 연기를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게 하고 어느 공간이든 무대로 쓸 수 있는 상상력을 발휘하게 끔 한다. 또한 관객입장에서는 관찰자가 아닌 배우들과 오롯이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있는 구조 이다.

객석을 움직이면서 관객들 더 이상 관람자가 아닌 무대의 오브제가 되기도 하고, 때론 공연의 적극적인 개입자가 되기도 한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로 연극에서 시도되고 있는 굉장히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모습으로, 연출가 김경익의 다양한 기술적 시험들이 집약 되어 있다.
 
연극 바보햄릿의 크라우드펀딩은 텀블벅에서 진행이 되며, 5월24일까지 300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후원은 1만원부터 10만원까지 가능하며, 크라우드펀딩이 성공할 경우 후원자들의 초대 뿐 아니라 다양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문의 070-4829-7245)
  

 

신정윤 기자  powerman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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