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은 지난 4월부터 몽실학교를 활용한 '학교교육과정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올해 처음 도입한 것으로 진로․직업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 욕구를 충족시키고, 몽실학교의 다양한 체험실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지금까지 초‧중학교 학생 3,400여명이 프로그램 참여 신청을 했다.

이 체험 프로그램은 몽실학교 담당자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학생들의 교육 수요에 알맞게 도교육청 및 유관기관의 교육자원봉사자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의정부교육지원청, 의정부시청, 의정부청소년수련관의 교육자원봉사자, 도교육청 진로지원과의 대학생 멘토링단, 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방송국 전문 인력 등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직업체험을 돕는다.

특히, 지역의 경찰, 소방관,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목공, 요리, 전통놀이 전문가 등 연인원 111명의 교육자원봉사자들이 의정부, 연천 등 9개 학교 학생 1,100여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진로‧직업 체험 교육은 학교별로 10~15여 개의 직업군을 2차시에 나누어 진행하고, 1회 교육마다 학생별로 20~30여 개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김상규 운영지원과장은 “학생 교육을 위해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이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모습이야말로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의 실천적 사례”라며, “몽실학교가 학생들의 교육적 수요와 요구에 부응하는 학생자치 배움터로 미래교육의 산실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저작권자 © 굿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