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30)이 '박쥐'이후 '악녀'로 2번째로 칸을 방문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사진이 재조명 되고 있다.

각종 인터넷 게시판과 SNS에는 '김옥빈 얼짱대회에서 발차기하면서 오디션 보던 시절'이라는 제목으로 김옥빈의 과거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2004년 '제1회 네이버 얼짱 선발대회'에 참가했던 김옥빈을 담았다.

영상속 김옥빈은 노란색 재킷에 긴 생머리를 늘어트린채 풋풋한 외모를 자랑하며 전문 댄서 못지않는 화려한 춤 실력과 발차기 등을 선보이며 타고난 끼를 발산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옥빈 자연미인 인정, 어릴적 모습 그대로네","인형같은 외모에 성격을 털털한 성격 김옥빈 최고","김옥빈 춤솜씨 보니 가수로 데뷔해도 성공 예감"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욘세는 춤추는 영상이 지난 2009년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한국의 비욘세'라 소개돼 화제가 됐었다.

당시 '작살댄스'라 소개된 김옥빈의 동영상은 지난 2006년 KMF시상식의 스팟광고 메이킹 영상으로 유튜브에 최근 유투브(youtube)를 통해 한국 비욘세의 섹시 댄스(Korean Beyonce Sexy Dance)라는 제목으로 올라 조회수가700백만건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김옥빈은 11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악녀'(정병길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악녀'로 칸영화제에 초청된 것에 대해 "스물두 살 때였다. 너무 어려서 칸영화제가 이렇게 크고 대단한 곳인 줄 몰랐다. 자주 오는 데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이후로 8년이 지났는데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 줄 몰랐다. 너무 놀랐고, 칸에 가게 되면 잠을 자지 말아야겠다. 4박5일 간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악녀'는 어린 시절부터 킬러로 길러진 숙희가 국가 비밀조직에 스카우트 돼 새로운 삶을 살 기회를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김옥빈은 정체를 숨긴 채 살아가는 킬러 숙희 역을 맡았다. 오는 6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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